하나님 제 아버지 살려만 주세요 저를 바치겠습니다.

조영만 목사(사진) 저서 책 머리에---



2. 하나님 제 아버지 살려만 주세요.jpg4
대째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성당에 다니던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작약도에서 수영하시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 가신 아버지를 위해하나님, 제 아버지가 불구자가 되어도 좋으니 제발 살려만 주세요! 그러면 저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안실에 누워 계신 아버지의 시신을 보며 나 다시는 하나님 안 믿을 거예요!하며 하나님을 떠나 만 6년 동안 술과 환각제와 대마초 등 온갖 더러운 일에 빠졌고, 그런 저를 두고 가족들은 다 외국으로 떠나 버렸습니다.
 
혼자 남아 19887월 초에 자살을 결심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인 717일만을 기다리며 살 때,네 뜻대로 산 결과가 무엇이냐? 이제 내 뜻대로 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거듭나 1997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2002년에 인천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사회복지사로 성폭력상담소 소장,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시설장과 인천 시청, 인천 동구청, 인천 매트로 기독 신우회 지도목사를 하며 나름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열심히 사역을 했는데 2010년에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오면 넌 나하고는 상관이 없느니라.

저는 누구보다도 거듭난 확실한 경험이 있고 주님을 위해서 이렇게 사역을 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오면 넌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는 주님의 음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하나님, 제가 왜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까?하고 항의했을 때, 주님은 제게 이 불법을 행하는 자야!하시면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잃고 사역에만 몰두하고 있는 저를 책망하셨습니다.

 

조영만 목사의 저서 책표지.jpg


그리고 제게
첫사랑을 회복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첫사랑이 회복이 안 되고 천국 가는 줄 알았는데 반드시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가를 치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부터 텔레비전 시청을 끊고 육체의 정결함과 혼의 거룩함을 위해 처음 거듭났을 때와 같이 말씀묵상과 기도에 전무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저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 회복은 주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라는 뚜렷한 사명이었습니다.

 

2년 전에 성령님께서 저에게 아가 강해를 하라는 영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 저는 아무리 아가를 읽고 묵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덮어 놨습니다. 이걸 제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강해를 합니까?하고 질문을 드렸더니, 성령님이 아가는 구원받은 성도가 신부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글이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기도하면서 한두 구절씩 강해를 해 나갔고, 성령님이 감동을 주셔서 72주 동안 아가 강해를 한 것입니다. 아가 강해를 통해, 곧 오실 주님을 신부로서 당당히 맞이하시는 첫 열매가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