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안티 기독교 활동을 벌여오던 단체가 온라인이 아닌, 시내버스 광고라고 하는 오프라인 상에서 안티 기독교활동을 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일부터 4개 노선 각 2대씩 광고 실려
대표적 반기독교 단체인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은 5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시내4개 노선 버스 중 총 8대에 반기독교적인 내용을 담은 광고가 이날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반기련 회원인 듯한 이들이 버스광고가 확정되자 지난 3일부터 인터넷에 집중 홍보를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반기련 회원인 듯한 기자회원이 5일 <오마이뉴스>라는 매체에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올린 것이 계기가 돼서다.

이들에 따르면 광고 문안은 기독교측의 반발을 걱정하는 버스회사측의 염려로 내용을 여러 번 수정해, 앨버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말한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로 선정했다고 한다.

또한 디자인은 현대 최고의 지성으로 인정되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얼굴을 이용해 최고 지성, 최고 과학자도 회의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기독교의 모순점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한다.

광고가 실린 버스는 △면목동, 광화문사거리, 망원동 노선 271번 2대 △구로동, 여의도, 서울역 노선 503번 2대 △종로, 능동사거리, 면목동 노선 2013번 2대 △철산동, 영등포, 신촌 노선 5714번 2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