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이웃들의 감동적인 삶을 리얼리티 방식으로 제작한 다큐멘트리 KBS‘동행’의 박종기 PD와 박수진 PD가 제2회 한국기독언론대상에서 영예의‘대상’을 차지했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신설된‘기독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종교와 종파 초월해 인류 보편적 가치 널리 전파한 언론인 시상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박갑진)는 15일 저녁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이정익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시상식은 9개 부문 12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2회째를 맞는 올해 시상식은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환경보전 및 생명의 존엄성, 이웃 사랑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신문, 방송, 출판, 영상물 등을 통해 널리 전파한 언론인들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KBS 현장르포 ‘동행’의 박종기 PD(KBS)와 박수진 PD(타임프로덕션)가 대상을 수상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일생을 복음방송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올해 신설된 기독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TV방송 부문=SBS 유영석 기자(자연으로 돌아간 반달 가슴 곰 '모정’) △라디오방송 부문=극동방송 윤재희 PD(북한 정치범 수용소) △신문 부문=국민일보 곽경근 기자(블루골드시대, 물이 경쟁력이다) △출판 부문=동아일보 박재역 교열기자(성경 고유명사 사전) △영상 부문=MBC 송갑영 촬영감독(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해외 언론=NHK 이토 료지 지국장 외 3명(JSA 내의 초등학교가 대인기) 등이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CTS기독교TV 김덕원 기자(노인 문제와 교회의 대안), △CBS 곽영식 기자(‘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경향신문 정유미 기자 외 5명(한국을 소통합시다)’, △경인방송 원기범 제작팀장(이것이 미래도시다) 등 4팀이 수상을 했다.

한편 이순길 목사(수원소망교회)사회로 진행된 1부 예에배 시간에는 한국기독교언론대상위원회 명예이사장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설교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