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54-
그 날에 달빛은 햇빛같이, 햇빛은 7배로
(사 30:20-26) 주사랑교회 담임목사 장한국(예장진리 총회장)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난의 빵과 고통의 물을 주리라.’ 이는 앞서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불순종, 불신앙에 따른 징벌ㆍ환난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이는 종말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현재적으로 받는 고난, 징벌, 연단도 있겠으나 범우주적으로 겪게 될 7년 대환란이 바로 고난의 빵, 고통의 물이 된다고 봅니다.
이 환란을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걸까요? 첫째는 아직도 세상적ㆍ육적 미련이 많이 있고 주 재림을 맞이할 자로 온전치 못할 때에 그들을 환난 통해 정결케, 희게 연단시켜 주시려는 것이요. 두 번째는 은혜시대 끝나기까지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순교신앙에 이미 서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환란을 통해 순교시켜 그리스도의 신부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하나님이 7년 대환란을 좋은 것으로 빵으로 주시는 것이지 결코 나쁜 것으로 돌로 받아서는 안 됨을 계시합니다(마 7:9 주님 말씀과 같이).
그러므로 주님은 ‘이것이 길이니 너희는 그 길로 걸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갈 길을 다 아시고 우리를 연단시켜 정금같이 세우시는 그 복된 길이요, 의의 길, 생명길이 곧 고난의 빵, 고통의 물을 마시게 하시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금은으로 된 우상들을 던져버리며 ‘여기서 꺼지라.’ 소리치리라.” 종전에는 영적으로 어둡고 믿음이 없어 우상 숭배한 것들을 고난의 빵, 고통의 물을 마시며 시련 통해 깨닫고 그 우상들을 철저히 없애는 역사를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주님은 딤후 3:1-5로 잘못된 우상, 즉 하나님보다 돈 사랑, 자기 사랑, 쾌락 사랑 등의 우상을 버리고 그런 잘못된 자리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날에는 달빛이 햇빛같이, 햇빛이 일곱 날들의 빛같이 일곱 배가 되리라.” 고통의 물, 고난의 빵을 먹고 징벌ㆍ채찍으로 맞은 자리를 주님이 싸매 주시는 날이 바로 그 날이지요. 연단이 끝난 날입니다. 그 날에는 달빛이 햇빛같이 되리라. 달빛은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하는 계명인데 이것이 영을 살리는 진리인 햇빛같이 되리라. 아주 밝아지게, 온전케 되리라는 말씀이지요. 또 햇빛은 일곱 날들의 빛같이 일곱 배가 되리라. 하늘 영광으로 영생케 하는 진리가 햇빛이면 이 하늘 영광보다 일곱 배 더 큰 영광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빛을 받으리라. 또 성령 충만함이 햇빛이라면 일곱 배로 더욱 성령 충만한 자, 즉 일곱 영들로 충만케 하리라. 얼마나 감격스런 말씀입니까?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