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2) 강해 소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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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을 만나다
말씀 : 사도행전 2713-14절 찬송 : 358

바울 일행을 태운 배는 선장의 말처럼 처음에는 순조롭게 항해했습니다. 남풍이 순하게 불자 그들은 경험에 따라 순조로운 항해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되어 유라굴라라는 광풍이 크게 일었습니다. 큰 위기를 만난것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의 실패와 위기담이 들어있습니다. 신자는 인생의 광풍을 예상하고 그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소망을 버리다
말씀 : 사도행전 2715-20절 찬송 : 336

풍랑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튿날 짐을 버렸고 사흘째 배의 기구들을 버렸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풍랑이 계속되자 그들은 구원의 소망까지 버렸습니다. 성도들도 이 같은 폭풍우에 휘말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모든 것을 버린 절망 가운데서도 자신을 구원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두려워 말고 안심하라
말씀 : 사도행전 27 21-26절 찬송 : 335

바울은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이제는 안심하라라고 권면합니다. 바울 일행이 안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자가 밤에 그의 곁에서 일러주었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말씀으로 약속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합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신뢰하고 찬양하십시오.

사공들
말씀 : 사도행전 2727-30절 찬송 : 432

사동들은 바다으 전문가입니다. 광풍을 만난지 14일째 되는 날 사공들은 육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공들은 몰래 거룻배를 내려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바울에게 들켰습니다.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고, 군인들이 거룻배의 줄을 끊어 버림으로 사공들의 탈출을 막았습니다. 상공들과 같이 자신만을 생각해 무책임하고 비겁한 행동을 하지는 않습니까?

군인들
말씀 : 사도행전 2731-32절 찬송 : 366

배에는 고마 군인도 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백부장을 포함해 여러 군인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이사랴에서 로마까지 죄수들을 호송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군인들은 배를 운영하는데 문외한이었지만, 배의 질서를 지키고 치안을 유지한데는 적임자들이었습니다. 이를 안 바울은 사공들의 탈출을 막는 일을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군인들은 바울의 말이 옳다고 여겨 사공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거룻줄을 끊어 버렸습니다. 바울의 말에 순종한 군인들로 인해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의 안전이 확보되었습니다.

바울
말씀 : 사도행전 2733-44절 찬송 : 449

바울은 처음에는 그 배에 있으나마나한 존재였습니다. 바울이 죄수의 옷을 입고 승선 했을 때, 그 배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지를 아무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광풍이 일어났을 때, 바울은 그 배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소망을 잃고 자포자기 상태에 있을 때 승객 모두가 구원될 것을 알려주었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는 하나남이 친히 도우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임을 알게하십시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사람
말씀 : 사도행전 281-5절 찬송 : 400

광풍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은 멜리데 섬에 도착했고, 멜리데 섬의 원주민들은 친절해서 불을 피워 바울 일행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불을 더 살리기 위해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불에 넣었는데, 나무 묶음 사이에 있던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떨치니 독사는 불에 떨어져 죽고 바울은 멀쩡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히려 바울을 신으로 여겼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받는 하나님의 종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누구도 하나님의 사람을 해할 수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보호 아래 거하십시오.

멜리데 섬에 필요한 하나님 은혜
말씀 : 사도행전 286-10절 찬송 : 365

바울이 독사의 독에도 죽지 않자 그 모습을 본 멜리데 섬의 많은 원주민들이 바울에게 나왔습니다. 그 섬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던 보블리오가 자신의영지로 바울 일행을 초대해 사흘이나 잘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때 마침 보블리오의 부친이 이질과 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바울이 기도해서 고쳐 주었습니다. 이 일이 소문나자 섬의 다른 사람들도 바울에게 병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바울은 멜리데 섬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했습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
말씀 : 사도행전 2811-15절 찬송 : 365

바울 일행은 멜리데 섬에 도착한 지 석 달 후, 알렉산드리아 배를 이용해 로마로 출항했습니다. 항해는 순조로워서 수라구사, 레기온, 보디올 등을 거쳐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먼 여정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로마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역사는 바울을 통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를 통해 완성될 것입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
말씀 : 사도행전 2816-20절 찬송 : 497

바울은 로마에 도착한 후 유대의 높은 사람들을 청했습니다. 동족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동족을 향한 바울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들은 복음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 : 사도행전 2823-31절 찬송 : 370

바울은 유대인들 앞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론했습니다. 이는 실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세계를 다스리는 나라는 로마였습니다. 필적할 수 없는 황제의 힘 등을 자랑하는 대단한 제국이었습니다. 바울은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나라는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말씀 : 사도행전 2825-28절 찬송 : 91

바울은 예수님에 대해 말하며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23)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이 유대인들에게 먼저 제시되었으나 그들의 완악함으로 인해 결국 이방인에게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복음 증거는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히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미완성인 사도행전 
말씀 : 사도행전 2829-31절 찬송 : 310

사도행전 28장은 끝이 좀 이상합니다. 진행형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이는 거룩한 복음의 역사가 멈춤 없이, 종결 없이 계속 진행 중임을 암시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끝이있지만, 성령은 영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 세상 나라가 끝나고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기까지 성령의 복음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