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원단, 오바마 대통령 집권2기 취임식 참석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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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 임원단이 21(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에 참석차 출국한다. 한기총에서는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비롯한 직전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명예회장 오관석 목사, 조경대 목사, 총무 최명우 목사, 부총무 윤덕남 목사 등 20여명의 임원단이 참석하기로 했다.

미국 헌법에 의하면 취임일은 20일이지만 이날은 주일이기에 관행에 따라 행사는 하루 다음날로 미뤄져 열리게 되었으며, 워싱턴 국회의사당 '캐피톨 힐'에서 오전 9시 예배로 시작하여 척 슈머(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연설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선서, 취임 연설과 차량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선서에는 1861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 사용한 성경과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쓰던 성경이 쓰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정교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국가이지만 취임식에서 대통령이 오른손을 공중에, 왼손을 성경 위에 올리는 것이 전통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