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총회 개최에 대한 공동선언문 추인
                 한기총 실행위원회 만장일치 WCC 공동선언문 추인, 류광수 목사 이단에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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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14()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24-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요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후, 서기 남태섭 목사의 회원점명 결과 34개 교단 및 단체가 참석하고 8개 교단 및 단체가 위임하면서 성수가 되었다. 개회선언, 회순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WCC총회 개최에 대한 공동선언문 추인의 건과 관련하여“NCCK가 이제까지 주장했던 일들을 무효로 돌릴 수 있는 극단적 상황에서도 오직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성령님께서 하게 하신 것이라며 이에 누구나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제 서명하고 발표했고, 오늘 우리들 모임의 결과를 본 후 NCCK도 오는 17일 상임위원회가 열릴 때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말로 진지한 토론을 요청했다.

대다수 실행위원들은 선언문 발표를 환영했다. 이승렬 목사(공동회장)“WCC는 종교다원주의와 용공, 성경무용론을 주장하는 적그리스도 단체로 한국교회는 절대 동조할 수 없는 신학이라면서도죄인도 회개하면 용서해 주는데 NCCK 김영주 총무가 회개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들어낸 선언문이니 받아줘야 하고, 이번 선언문은 100년 전 평양대부흥 이후 최대 사건으로 수고하신 분들께 격려와 찬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김준규 목사(명예회장)이 선언문에는 하자가 없다고 하였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이 선언문을 한국교회 전체 의견으로 WCC에 번역해 보내고, WCC 총회 석상에서 한기총과 함께 이 선언문을 낭독하게 하겠다고 했다. 실행위원들은 거수로 투표하였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선언문을 추인했다.

이어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이건호 목사, 이하 이대위) 보고에서는 지난달 청문회가 진행됐던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운동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대위는 연구검증 결과와 공개청문회를 거쳐 심의한 결과 이단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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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행위원들 간에 갑론을박을 벌인 후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고
, 그 결과 총 67표 중 찬성 44, 반대 19, 기권·유보 각각 2표씩으로 이대위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각 교단에서 총회 이후 다른 문제를 제기하거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경우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이후 질서확립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최성규 목사를 제명하고 한기총 관련 모든 직위를 영구박탈하기로 하였고 한영훈 씨는 소속 교단에서 목사 면직(파직, 2001)되었으므로 한기총에서 제명 처리한 것을 재확인하였다.

한편 회의 전 열린 예배에서는 조갑문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황덕광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했다. 그리고 이만신 목사(증경회장)는 히브리서 1214절을 본문으로 "화평과 거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김준규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