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 개발원 학교폭력 실태 전수 조사 설문 중

 학교폭력으로 대한민국이 온통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학교폭력 실태 전수 조사 설문 중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국시도 교육감 협의회의 요청을 받아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0일(금)까지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다.

총 7개 항목으로 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 경찰청이 정보를 공유하여 학교폭력 예방 기초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설문내용 응답자의 정보와 내용은 철저히 보호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시도교육감이 교육현안과 정책을 공동 논의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구성된 전국 협의체다. 2년 임기인 협의회장 선출은 교육감들의 합의추대 형식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1972년 8월에 설립된 한국 최대의 종합적인 교육연구기관으로 1972년 3월 한국과 미국 간에 체결된 750만 달러 규모의 미국국제개발처(American International Development/AID) 차관협정으로 설립지원을 받아, 이영덕 초대원장과 14명의 연구원 등 24명으로 시작, 한국의 전통과 현실에 알맞는 새로운 한국적 교육 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교육의 목적·내용·방법 등에 관한 종합적이며,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한국교육이 당면한 제반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교육체제를 개발함으로써 교육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사무국장 곽영민 기자 kdp09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