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531-

주의 안식일과 명절들

(23:1-4)


총회장 장한국 목사 새로운 사진 pc용.jpg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너희는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은 쉼의 안식일이니 거룩한 모임을 가지라. 6일간 땀 흘려 일하는 것은 노동의 신성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은 일하지 말고 쉼의 안식일이 되라고 합니다. 이는 창 2:1-3에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이 엿새간 창조하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쉬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일곱째 날이라. 이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시는도다. 하나님 아버지가 쉬시니 하나님 자녀들도 당연히 일하지 말고 쉬어야 하지요. 단지 일만 안하고 쉰다는 것만이 아닌 거룩한 모임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제사를드리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거룩한 모임을 갖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들도 안식일을 지키며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거룩한 모임을 가져야 합니다. 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일곱째 날 자체가 복되고 거룩한가요? No. 날짜가 거룩한 날이 될 수 없습니다. 이는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분이 거룩하시고 복되심을 가리킵니다(12:8). 따라서 우리가 예수 믿고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으면 그것이 복되고 거룩한 것입니다. 또 히4:7-9 ‘또다시 어떤 다른 날을 정하시어 오늘날 안식하게 하시었다고 하십니다.

 

즉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습니다. 왜요? 예수님께서 주일에 부활하셨고 또 승천하시어 성령을 부어주신 날이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망에서 벗어난 평강을 주셨고 성령으로 열매 맺게 하시며 더이상 수고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좀 더 장성하게 되면 주일뿐만 아니라 모든 날을 같게 여기게 됩니다. 모든 날을 주님이 주인이 되시고 주님 뜻만을 이루시는, 곧 주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주의 명절을 거룩히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는 7대 명절을 가리키며 그 실상이 예수그리스도이심을 우리는 잘 압니다. 좀 더 축약하면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구원, 하늘로 승천하시어 성령 부어주심으로 구원, 그리고 주의 재림 절기로써 장차 주님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것도 신부가 되어 신랑 예수님으로 맞이하게 하시리라. 또 새달, 곧 월삭을 지키라 합니다. 너희는 매달 초하루에 나팔을 불어 성회로 모이고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라.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지난달에 우리가 저질렀던 죄악이 아직도 속죄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속죄제를 드리며 하나님과 화목하여 새롭게 살라는 뜻입니다.

 

지난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과연 열납된 삶을 살았는가를 살피라. 그리고 새로운 영적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은 그림자요, 그 실상인 그리스도로 이루시는 구원을 기뻐하며 찬양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