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과정 및 집필지침 반드시 개정해야
                  
한기총 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교과서에 기독교 역사 수정 미흡

 초??고등학교 교과서에서 홀대받던 한국 기독교 역사가 한국교회의 요청에 따라 상당부분 수정되었으나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한국교회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용규 목사)39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2011년 역사?사회교과서 분석 및 대응방안에 대한 특별기자회견를 열고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부장 이용규 목사는 기독교 서술은 타종교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축소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종교적으로 편향되어 왔다면서 현재 교육과정은 종교편향을 불러일으키기에 교육과정 및 집필지침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언에 나선 박명수 교수(전문위원장?서울신대)한기총은 정부와 출판사에 역사왜곡 및 축소에 대해서 항의한 결과, 사회과 교과서의 종교지도 및 역사교과서의 기독교서술이 상당부분 수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면서도 아직도 한글 보급, 자주독립운동, 여성운동, 해방 이후 종교의 변화등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설명에 나선 이은선 교수(전문위원?안양대) 역시 “2010년 사회과 교과서(15)가 새롭게 출판되어 한기총의 시정 요청에 의해 상당부분 수정되었으나, 아직도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중학교 1학년 사회교과서 종교지도에서 남한을 불교문화권으로 표기하였던 9종 가운데 5종이 수정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언한 백종구 교수(서울기독대)기독교와 관련된 서술은 비단 국사 교과서뿐 아니라 사회교과서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2011년 사회교과서는 종교를 종교 자체보다는 문화 경관이나 문화 전이 현상과 관련하여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로마 카톨릭교 등은 언급하지만 기독교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용규 목사는 현재 역사 및 사회 교과서의 서술 가운데 가장 시급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용어의 통일문제라며 현행 교과서는 기독교, 개신교, 크리스트교가 혼재되어 있으나 기독교라는 용어로 통일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