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의 개념과 혜택 설명회

"김성준 목사, 죽음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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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설명회에서 죽음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를 설명하는 김성준 목사

 

노래하는 채플린으로 남가주에서 알려진 김성준 목사(비타스 호스피스 원목) 호스피스 설명회가 5 16()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가주영어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성준 목사는 "오늘 세미나는 호스피스가 무엇인지를 알리기 위해 나왔다" 세미나를 통해서 호스피스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들, 4단계 형태의 호스피스 케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제안되어지는 사항 등을 그동안 경험했던 임상 사례 위주로 설명하며 쉽게 이해할 있도록 설명해 나갔다. 또한 호스피스의 설명회의 생동감을 높이기 위해 사모이며 카이저 병원 호스피스에서 다년간 근무한 김은진 간호사와 시에라 호스피스와 H&A 호스피스의 박영심 대표를 모시고 현제 병원에서 제공하는 호스피스 환자들의 다양한 케이스와 호스피스 케어가 환자들에게 있는 다양한 혜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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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환자의 증상 임상 사례를 설명하는 김은진 간호사

 

이번 설명회의 가치는 우리 모두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귀한 시간이었다. 목사는 서두를 통해 "장수란 무엇인가?" 물어보며, "현대 사회에서 장수란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통증없이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함" 강조한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병상에서 통증과 씨름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며 외로움이라고 설명하며, 특히 치료가 어려운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호스피스 케어를 통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지내도록 보살펴 주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말했다.

 

1969 발표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을 이해하는 5단계' 인용하여 "죽음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사람이 심리 정서적으로 1) 부정 - '자신에게 닥친 일이 아니다'라고 부정함, 2) 분노 - 하필 나야!, 3) 거래 - ' 죽음을 조금이라도 늦춰달라' 절대자와 타엽을 , 4) 우울 - '이젠 끝났다' 이별의 두려움과 무기력함의 나락으로 빠져듬, 5) 수용 - '이젠 죽어도 하고 받아들임' 절차를 거친다는 것이다. 특히 불치병 환자들이 겪는 이런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이해하고 환자들이 가치있고 평안한 임종을 맞을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호스피스라는 것이다.

 

목사는 "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길 원한다" "힘들때는 남에게 알려야 도움을 받을 있으며, 불치병 말기 환자일 경우에도 죽음에 관한 과정을 이해시켜서 죽음에 대한 준비를 시켜야 한다" 말했다. 또한, 한인들이 가장 잘못 이해하는 중에 하나가, "호스피스에 들어가는 것이 삶의 포기가 아니라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고, 호스피스 케어는 양로원이나 본인이 원하면 집에서도 받을 있다" 강조했다.

 

김은진 간호사는 병원과 호스피스와의 차이점에 대해 "병원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강한 약을 없다", "호스피스는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통증과 증상완화를 선택한 환자의 케어이기 때문에 강하고 좋은 약을 아낌없이 있다" 말했다. 마지막 임종까지 "누워서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질적인 삶을 살다 임종을 맞이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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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호스피스 H&A 호스피스 박영심 대표

 

'시에라 호스피스' H&A 호스피스의 박영심 대표는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환자의 가족이 부담하지 않는다" 말했다. "누구든지 메디케어 A 가지고 있으면 100% 무료 서비스를 받을 있고, 메디칼만 있어도 서비스를 받을 있다"면서 개인보험을 가진 사람도 100% 서비스를 받을 있으나, 보험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디덕터블이 있을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모든 호스피스 서비스는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의 요구에 기초하여 제공된다" 말했다.

 

5년전부터 호스피스 세미나를 개최해 김성준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호스피스 케어를 조금 이해하고, 말년에 너무 고통 받지 않고 질적인 삶을 유지하기 바란다" "감사한 것은 지난 몇년 사이 LA OC 지역에 한인호스피스가 5개나 생겼다" 반가워했다. 그는 또한 호스피스 세미나 교육을 6개월 마다 가질 계획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는 조그만 인원이 참여할 있는 웍샵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LA 다니엘 미주타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