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희생자 3500여명 이상 추정 

7.8도의 강진 아비귀환 망연자실, 가족들과 이웃, 삶의 터전 잃어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24:7-8)

 

네팔 카트만두 대지진.jpg

 

 

 지난 25() 오전 11 56분경 네팔 수도 카투만두 인근(북서쪽 77km)에서 지진 발생, 강진 발생 8시간 동안 6.6규모의 강진을 포함 6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27 현재 3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외신보도이다. 무너진 건물 잔해 , 사망자와 아직 구조 되지 못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6.6규모의 여진이 65차례나 발생했다고 한다.

 

미국지질조사국 7.8규모 지진이라고 최종 공포했다. 1934 이례 네팔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했다.(1934 8.0규모 이상으로 당시 1 700 사망) 현재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1,457명이 집계되었지만 네팔 정부 관계자는 45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은 물론 도로까지 단절되고 시설물 붕괴, 통신 건기 두절로 현지 사무소, 정부관계자 등의 의사소통도 어렵다고 한다.

 

중국중앙방송(CC-TV) 의하면 전체 희생자가 5000명이 넘어설 있다고 추정했다.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 산맥과 인접한 네팔은 지질 구조상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만나는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다. 75 행정구역 가운데 30 곳이 지진에 노출돼 있으며, 대지진으로 1934 1700, 88 7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0만의 수도 카트만두는 통곡의 바다로 변해있다. 도시 전체가 지진으로 갈라져 있고, 대부분의 도로가 광장은 건물 잔해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다. 남성들은 곡괭이와 망치로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를 헤치며 생존자 수색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따금 생존자가 발견된 곳에서 환호성이 들리곤 하지만 대부분 싸늘한 시신으로...유족들의 통곡과 오열로 밤하늘을 울리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긴급 네팔에 재난 구호침 물자 제공에 들어갔으며 우리 정부는 전날 네팔에 100만달러(10억여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