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한교연, 올해 하나되길"

미래목회포럼, 2015 해동안 교회연합사업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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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은 16, 대학로 홍대지다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사역 계획을 소개했다.

 

미래목회포럼이 교회연합과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 등 미래목회를 위해 올 한해를 가득 채울 사역들을 소개했다.

 

미래목회포럼은 16, 대학로 홍대지다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사역 계획을 소개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영성, 연합, 그리고 미래’라는 방향성을 통해 교회공동사역, 포럼, 특별 및 기타사역 이상 3가지 분류로 사역을 진행한다.

먼저 교회공동사역으로는 오는 3월 중 강단교류를 통한 교회연합주일, 53일 출산장려주일, 927일 고향방문주일 등으로 진행되며, 포럼은 지난 13일 열렸던 다음세대 포럼을 시작으로 108일로 예정된 종교개혁 498주년 기념포럼, 23일 작은교회지원 세미나, 10262016년 기획목회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특별 사역으로는 선교 130주년 ‘이슈&미래’ 백서 출간, 신학생들 대상 장학금 지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미래목회포럼이 강조한 사업은 오는 23일 상계감리교회(서일원 목사)에서 개최되는 작은교회지원 세미나이다. ‘순교의 영성과 교회부흥’이란 주제를 가지고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는 참석 교회 중 비전 교회(장년 50명 출석 이하 교회) 50교회를 선정, 전도용품과 전도지원비 30만원을 후원하고 훈련과 섬김을 통해 교회 자립을 도모한다.

 

미래목회포럼 측은 장년 출석 50명이상 100명 이하 교회를 부흥교회라 칭하며 세미나 참석 부흥 교회 중에서도 30교회를 선정, 매월 20만원의 전도지원비를 후원하고, 코칭시스템을 통해 한국 교회의 부흥의 바람을 만들어 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윤재 목사는 “한국 교회는 90%300명 미만이고, 70%가 미자립교회라는 보고가 있다. 작은 교회를 건강하고 부흥하도록 돕고 섬기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함께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많은 교회들이 세미나에 함께하길 기대했다. 또한 미래목회포럼 교육원장 서길원 목사는 “부흥 교회 쪽으로 신경을 쓰면 강한 중소 교회들이 일어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품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뿐 만이 아닌 교회연합 운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교단에 속한 교회가 강단교류를 통해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사역을 준비 중인 미래목회 포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108일로 예정된 ‘한국 교회 연합의 방향’ 포럼 등을 준비하며, 이단문제로 분열된 한기총과 한교연 두 단체의 일치를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윤재 목사는 “한교연과 한기총은 이단문제만 잘 해결되면 다시 일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둘이 다시 하나가 되면 진보 쪽인 교회협과 보수 쪽인 한기총 이 두 단체를 물리적이 아닌 매년 한국 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자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맡아 한국 교회가 하나로 움직일 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고 말했다.

 

올 연말 쯤에는 한교연과 한기총이 연합을 선언하길 바란다는 이 목사는 “교계의 두 보수단체가 연합해 진보와 보수가 상생을 위한 선언을 올 한 해가 마치기 전에 선언했으면 좋겠다. 이 일을 위해 미래포럼이 촉진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