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외국인제자센터 외국인 성도들 5명,
신천집사 직분 받아
광림교회에는 많은 외국인 성도들이 있다. 특히 한국에 노동자로 일하러 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성도들이 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며 신앙을 키우고 있다. 그중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의 외국인 성도들이 신천집사 직분을 받았다. 그들은 10여 년간 광림외국인제자훈련센터를 다니며 믿음을 성장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했던 하나님의 손길과 간증, 그리고 새해의 소망을 들어보았다.
에티오피아인 알렉스 : “3년 전에 큰 교통사고가 났으나 하나님께서 생명을 살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를 위해서 오셨다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기도모임이 없었다면 디스코장이나 갔을 텐데...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 교회모임이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소망은 하는 일이 잘 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에티오피아인의 예배출석이 많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중국인 조선족 이춘자 : “50년만에 한국에서 언니를 찾아서 감사했고, 95년 서울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가는 집마다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 저를 인도해 주셨어요. 믿고 들어가야 복이 있어요. 믿고 보니까 마음이 편하고 웃음과 기쁨을 찾았어요. 이제는 세 모녀 집도 마련하고 손자손녀 대학교도 가고 해서 감사해요. 앞으로 소망은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삶이에요.”
중국인 조선족 이화자 : “형님의 인도로 광림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건 중국의 한 부흥집회였고, 그때 회개와 동시에 방언의 은사도 받았어요. 그리고 집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2013년 소그룹기도회에서 하는 중 이틀만에 응답을 받았어요. 그래서 중국에서 친정 모친을 한국에 모셔오게 되었어요. 중국 선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여 구원의 통로가 되길 원해요. 그리고 남편과 아들이 구원받기를 소망해요.”
콩고인 피터 : “주위에서 베풀어 주신 사랑의 손길과 도움, 사랑의 빚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 축복받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그는 지금 신학과정을 다루는 세미나 등에 참석하면서 콩고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러시아인 스웨틀라나 : “저는 김정석 담임목사님이 두 번째로 외국인 결혼 주례를 해주셨어요. 러시아어가 부족하지만 설교 통역봉사를 2년간 하는 동안 더 많은 은혜를 받았어요. 살면서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구나를 느껴요. 둘째 아들은 교회 오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엄마 항상 주일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