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식 목사 22 영면, 구속사 신앙 계승 다짐

수만 성도 애도 장례예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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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소천한 평강제일교회 설립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가 22 영면에 들어갔다. 300 교회 10 성도와 각계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22 오전 8 서울 평강제일교회에서 드려진 천국환송예배는 홍재철 목사(예장 총회장) 설교로 진행됐다.

 

동향 친구이자 동문인 정원식 국무총리, 박지원 국회의원(새정치민주, 문화관광부 장관), 민경배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등은 조사를 통해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에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40여년간 거짓과 오해로 곤혹을 치른 고인의 생전을 기억하면서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음해의 진실을 알기에 갑작스러운 별세를 안타까워했다. 이날 박윤식 목사의 영면을 아쉬워하듯 하늘에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수만의 성도들은 박윤식 원로목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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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오후에 진행된 하관예배는 동역 제자목사들의 집례로 엄숙히 진행됐다. 하관예식에는 고인을 떠나보내기 아쉬워 5천여 명의 교인들이 함께 했으며, 예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세계각지에 흩어져 있는 300 교회 성도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평강제일교회 유종훈 담임목사는 '본향으로 돌아가는 나그네 신앙, 기독교의 변화와 부활 신앙을 강조'하면서 기독교인에게는 변화와 부활 역사가 나타날 것과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믿고 낙심하지 것을 위로했다. 하관예식에 참석한 성도들은 박윤식 원로목사가 남긴 구속사 신앙유산을 끝까지 지키고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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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선 박윤식 목사는 1928 황해도 해주 사리원에서 출생해 48년도에 월남하여 58년도부터 동마산 감리교회 서리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하여 장로교단으로 옮긴 평강제일교회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80세가 넘어 저술을 시작해 9권까지 집필한 구속사 시리즈 세게 16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파되고 있으며 구한말 조선의 역사부터 6.25 전쟁까지 다룬 권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또한 100만부 가까이 판매되고 부대나 학교 현장에 전달되어 역사교육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