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청장년부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최고의 공동체
“정말 좋았죠.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신 것도 감사했지만, 저희가 한창 고민하던 문제들을 이미 다 겪은 선배들로부터 여러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도움이 많이 됐어요.”광림교회 청장년부 부회장 홍용락 성도(29교구)는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홍 성도는 2010년 결혼 후에도 아내(선혜선 성도)와 원래 맡았던 어린이 4부 교사를 한동안 계속하다, 2012년에 처음으로 청장년부에 합류했다. 처음 와서 느낀 점은 참 화목한 공동체라는 것이었다. 저마다 결혼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연령 차이가 조금씩 있었지만, 모두 친밀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 출석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결혼이라는 큰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여러 이슈들(때로는 갈등)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히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참 신기하게도, 고민을 말하면 대부분 어느 정도 답이 있어요. 다들 같은 걸 경험해서인지 금방금방 조언이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죠.”
초보 남편과 아내, 초보 아빠와 엄마들에게 광림교회 청장년부는 살면서 처음 맞닥뜨리는 큰 문제들을 풀어주는 든든한 과외선생님이다. 홍 성도 가정 역시 청장년부와 함께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결혼 후에도 계속 청년부만 하는 분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요. 청년부 모임도 소중하지만, 결혼한 사람들끼리만 나눌 수 있는 깊은 고민들도 있잖아요? 더 많은 분들이 청장년부에 오셔서 위로 받고 사랑도 나누면 좋겠습니다.”
청장년부는 매주 애찬관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광림사회봉사관 5층 세미나실에서 1시 30분부터 모임을 갖는다. 더 좋은 배우자, 더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사랑과 지혜가 가득한 청장년부의 문을 두드릴 것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