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학생 43 실종관련 LA 서도 시위 동참

"LA 맥아터공원에서 거리 시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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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인근 멕아더공원과 6 선상에서 멕시코 청년들이 국기를 흔들며 교육대 학생 43명의 실종 사건에 대한 시위 차원으로 민속춤을 추며 멕시코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멕시코 게레로 이괄라시 에서 교육대 학생 43명이 실종된 사건으로 촉발된 국민 시위가 멕시코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는 LA 한인타운에 인근에 위치한 맥아더공원과 6 길에서도 실종학생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동참 시위가 민속춤을 추면서 진행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6 학생들은 학교 재정 확보를 위한 거리 기금모금과 정부지원 확대를 위한 시위에 나섰고,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 과정에서 학생 6명이 숨지고, 체포된 43명이 실종되는 비극이 일어났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실종 학생들로 보이는 불에 시신 28구가 묻힌 구덩이가 발견되었는데, 시민들은 이들이 실종된 학생들의 일부라고 믿고 있다.

 

이유는 시위 살아남은 다른 학생들의 증언에서 시위중 체포된 학생들의 일부가 갱단에게 넘겨졌다는 증언과 현지 경찰들이 마약 갱단과 연결되어 있다는 증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한 의혹은 멕시코의 마약 갱단과 시장과 경찰의 검은 유착이 대학생 43명을 살해 했으며, 2007 이후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마약 관련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오늘 LA 시위에 참석한 멕시코계 인권 운동 관계자는 "오늘 시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5()에는 많은 인파가 거리를 메우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밝혔다.

 

한편 멕시코 경찰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20여명의 경찰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소식 미주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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