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93총회, "총회장 이종복 목사 취임"

송덕준 목사부총회장 계파를 총망라... 화합총회 만들어

큰믿음교회 관련자는 재판국에 넘겨 처리하겠다.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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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예성총회)

 

 

수교대한성결교회 93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직전 목사부총회장이던 이종복 목사(창신성결교회) 총회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임원단을 구성한 예성총회는 교단의 화합과 부흥은 물론 성결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종복 총회장은 취임식에서 "3 교회 1백만 성도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통일시대를 대비해 교회학교에서도 통일교육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교단 숙원사업인 총회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목회자 최저 생활비 지원, 안식년 교환목회 활성화 복지 실현, 국내외 지방회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명품 교단의 초석을 놓겠다." 포부를 밝혔다.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3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교회 송덕준 목사가 구로중앙교회 윤기순 목사를 제치고 신임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송덕준 목사부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총회 인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방회와 학과, 계파를 총망라하는 인사개혁을 단행해 화합총회를 만들고 농어촌 교회와 도시 교회 지원, 선교사 후원을 확대하겠다. 밝혔다.

 

한편, 28 폐회된 총회는 국내외 42 지방회 6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하였으며 대의원 자격에 대한 시비 등으로 총회 개회 선언이 9시가 넘어서 이뤄지고,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임원선거가 끝나는 매끄럽지 못한 총회가 되었다.

 

총회에서는 그동안 교단의 현안으로 떠오른 지방회행정구역조정 분할, 큰믿음교회 관련 , 성결대학교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등의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가운데 큰믿음교회 관련자 처벌은 재판국으로 넘겨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번 총회부터 폐회 전에 회의장을 떠나는 총대들에게 불이익(총회에서 발급한 전자신분증으로 3일간 출석확인을 하지 않으면 내년 총회에서는 총대 자격을 상실) 주는 제도를 신설해 총대들의 참석율도 높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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