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 가장 큰 행복

땅만 보고 걸어야 했던 내가 등을 꼿꼿이 펴고
사람들과 눈 마주치며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고개를 들면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를 누리게 되었다.

눈을 감고 잘 수 있고,
말할 때 침을 흘리지도 않는다.
10년 전 사고 직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다."
진짜 감사한 일들뿐이다

-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인터뷰 중에서

아래, 윗입술이 맞닿지 않아 힘든 상황에 처한다면
당연한 듯 매일 누려왔던,
먹고 마시고 걸어다니고
서로 이야기 하고
가족과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행복의 조건이고 목표가 됩니다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풍성한 감사를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지선씨는
'별것 아닌 일들에 감사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하나씩 감사할 때마다

신기한 힘이 마음에서부터 퐁퐁 솟아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섭고도 신기한 힘을 거진 것이 습관입니다
행복의 조건들을 늘상 누리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불평을 섞으며 살아왔던 어리석음을
명쾌하고도 진지하게 일깨워준 인터뷰였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소망합니다.
학생들이 공부에 열심을 다하는 것도,
최선을 다해 돈을 버는 것도,
건강한 몸을 위하여 운동하는 것도 행복한 삶을 위함입니다. 
그러나 희망사항에만 행복의 척도를 두면
목표가 달성된다고 해도
일시적인 행복감을 맛볼 뿐입니다.

오히려
날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듯
일상의 모든 평범하고 사소한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면
행복의 용량이 커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먹고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평범하고 단순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무시로,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그는 일찌감치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출처 윤치영의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