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결과

노만 빈센트 필 목사가 어느 의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의사로 살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의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인생을 변화시킨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10퍼센트밖에 없는
매우 허약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간호사들이 수술 준비를 하는 사이에 나는 수술대 위에
있는 소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때 그 소녀는 나를 빤히 바라보며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부탁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잠자기 전에 기도합니다.
지금 기도해도 괜찮겠지요?"

내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나는 평소에 주님을 잊고 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그 소녀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기도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우리의 목자 예수님,
나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오늘밤 주님의 이 어린양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예수님, 의사 선생님도 축복해주세요.
그분은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 기도가 나를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나는 그때 간호사들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돌아서서 난생 처음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 하나님,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 소녀의 생명을 구하게 하소서!"

 그 소녀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