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단사이비·문제단체다” | |
2008년 10월, 주요 교단 공식 규정한 52개 목록 최근(2008년 10월)까지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공식적으로 규정한 이단(성), 사이비(성), 문제 단체(개인 또는 사상) 등을 종합했다. 지난 해(2007년)에 이어 금년에 새롭게 공식 규정 및 변동된 사항을 추가로 정리했다. 전체 52개의 항목이 만들어졌다. 금년 목록의 특징은 '4개 항목 추가' 및 '6개 항목 재규정'이다. ‘하비람’, ‘심상용’, ‘변승우’ 그리고 ‘조현주’ 등 4개 항목이 목록에 새롭게 추가 되었으며, 기존에 이단 등으로 규정된 ‘정명석(JMS)’, ‘안증회’, ‘구원파’, ‘심재웅’, ‘이흥선’ 그리고 ‘신천지’ 등 6개 단체(또는 개인)가 재규정된 것이다. ‘하비람’(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 장길섭)은 ‘집회 참석, 교류, 후원 금지’ 단체로 규정됐다. “나를 구원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 예수가 구원을 못한 거야. 예수를 믿는 내 믿음이 한 (것이다)”는 등의 하비람측의 주장에 대해 통합측(총회장 김삼환 목사)은 금년(2008년) 제 93회 총회에서 비성경적, 반기독교적인 내용이라고 결의를 했다. ‘심상용 씨’(월드크리스천성경학연구소 소장)는 ‘엄히 경계’로 규정됐다. 또한 그와 관련된 출판사와 언론사도 마찬가지로 ‘경계’해야 할 단체라고 지적됐다. 합동측(총회장 최병남 목사)는 경계 이유에 대해서 심 씨의 ‘기독교 사상은 악마 사상이며 기독교의 하나님은 악마다’는 등의 사상을 들었다. 심 씨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로부터 이미 지난 2001년 ‘반 기독교 인사’로 분류된 바 있다. ‘변승우 씨’(큰믿음교회 목사)는 ‘불건전(하다)’는 내용으로 규정됐다. 고신측(총회장 이용호 목사)은 변 씨에 대해서 계속 연구 검토하여 다음 총회시에 보고하기로 했다. ‘조현주 장로’(성경100독사관학교)는 합신측(총회장 이선웅 목사)으로부터 ‘신천지 이단에 준하는 자’로 결의됐다. 금년 교단 규정의 특징 중 하나는 ‘재규정’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데 있다. ‘재규정’은 기존 타교단의 규정 내용을 추가 연구, 보완 과정을 거쳐 해당 교단의 입장에서 다시 규정한 것이다. 이는 교단 규정 받은 자(또는 단체)들의 미혹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으로부터 해당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를 그들의 손길로부터 보호하고자 한 조치다. 또한 이단 문제에 대해서 교단간의 연합활동을 꾀하겠다는 적극적인 의미의 행동이다. 합동측은 ‘정명석(JMS)’, ‘안증회’, ‘구원파’를 모두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이미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상태다. 고신측은 ‘심재웅 씨’의 사상을 ‘극단적인 신비주의’로 규정했다. 심 씨는 통합(이단성 사이비성 농후), 합동(사이비이단성 농후), 합신(교류 및 참여금지)측으로부터 이미 이단 문제로 규정된 상태다. 합신측은 ‘이흥선 씨’를, 대신(총회장 김명규 목사)측은 ‘신천지’를 각각 ‘이단’으로 규정했다. 특히, 이흥선 씨(기독교평론신문 발행인)는 지난 해(2007년) 한기총 규정에 이어 연속적으로 ‘이단’ 징계를 받게 됐다. 이 씨는 그동안 <정통과 이단>, <목사님 이단이 무엇인가요?> 등 이단옹호 책자 발간 보급에 관여해 오면서 계속해서 ‘이단옹호자’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신천지’측도 주요 교단으로부터 연속적으로 이단 규정으로 받아오고 있는 셈이다. 각 교단의 연구 활동을 비교해 보면, 통합측이 36개로 여전히 가장 많은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합동과 고신 그리고 합신측이 각각 26, 26, 23개씩 연구했다. 금년에는 대신측이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며 이단 연구 및 규정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이 눈에 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등도 상당수 연구 결과를 냈다. 갈수록 ‘이단사이비 문제단체 목록’의 수가 늘어간다. 한국교회의 이단 문제 연구가 활발해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우리네 주변에 이단 문제가 많아진다는 것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이단 문제가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단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각해져 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아래 정리된 주요 교단 연구 발표 목록만이라도 개교회에서 숙지하고 있다면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이단 사이비 문제를 적극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가 있는 사상들은 대체로 반복, 변형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어느 교단들에서 언제(총회 회기), 어떠한 내용으로 규정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아래 목록에 사용된 주요 교단명 표기는 다음과 같다. 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고신→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합신→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대신→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기성→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침→기독교한국침례회, 기감→기독교대한감리회,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고려→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 개혁→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기장→기독교장로회. 한국교회 주요 교단 등에서 규정한 문제 단체 종합 목록(2008.10.현재) 단체명 또는 이름 : 연구교단(연도/총회 회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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