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너무 공부를 많이 하면 목회를 잘 할 수 없다. 
 


  ▲ 사회하는 곽창대 목사 /대전한밭교회, 수도권미래교회포럼준비위원장
 

수도권 미래교회 월요포럼(준비위원장 곽창대 목사)이 가동 했다. 봄에는 ‘가정교회’에 대해 집중 월요포럼을 진행하여 한국 교계에 대단한 호응을 얻었던 수도권 미래교회 월요포럼이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 ‘리더십’을 주제로 월요포럼을 시작한 것이다.

 


서울영동교회당에서 모인 포럼은 첫날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와 배종석 교수(고려대학교 교수)가 나서 “레이건의 리더십에 대한 목회적 관찰”과 “리더 소멸시대에서의 리더십 점화하기”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 강의하는 김상복 목사 /할렐루야교회
 


 

“레이건의 리더십에 대한 목회적 관찰”

 

김상복 목사는 첫 강의를 시작하면서 레이건이 미국에서는 링컨에 버금가는 지도자로 추앙 받고 있다면서 신앙에 투철한 레이건이 미국과 세상을 바꾼 지도자이기에 그를 연구하면  목회자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무려 11가지나 레이건의 리더십을 분석하면서 하나하나가 목회자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것으로 지적했는데 특히 단순한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목사가 너무 공부를 많이 하면 목회를 잘 할 수 없다”고 해서 즐거운 공감을 얻었는데 너무 많이 공부하면 생각하는 것이 많고 분석하고 계획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 추진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1.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는 인격자라야, 목회자의 인격은 목회에 필수적이다(딤전4:12)

2. 믿음의 리더십, 목회자는 믿음에서 본이 되어야 한다.

3. 기도의 리더십, 기도응답의 경험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게 한다.

4. 성경의 현실적 가치를 믿는 리더십이었다. 목회자에게는 두 말할 것도 없다.

5. 단순한 리더십, 목사가 너무 공부를 많이 하면 목회를 잘 할 수 없다.

6. 낙관적 리더십, 로마서 8:28을 늘 믿고 산다.

7. 설득력 있는 리더십, 머리와 가슴과 영혼 깊숙이, 온 몸에서 나오는 설교가 감동이 있다.

8. 유머 있는 리더십, 영적인 것을 너무 심각하게만 생각하지 말라.

9. 겸손한 리더십, “우리, 여러분, 제가”라는 단어를 사용하라.

10. 국민 중심적 리더십, “국민은 나의 주인”

11. 신념 있는 리더십으로 정리했다.

 

 

    
 
▲ 질의하는 박혁식 선교사 /열방선교회


 
 


    
 
▲ 질의하는 배종석 박사 /고려대
 


 

질문자로 열방선교회 박혁식선교사와 배종석 교수가 나섰는데 특히 배종석 교수가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따른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 지도자들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지혜로운가”에 대해서 김목사는 “안티들의 반응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아프칸 문제로 박은조 목사가 공격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견해라고 밝혔다. 샘물교회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프칸을 위해 병원사역과 교육사역으로 헌신했는데 인질로 잡혔다는 그 한 가지로(인질로 잡은 탈레반이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강의하는 배종석 교수 /고려대
 


 

“리더 소멸시대에서의 리더십 점화하기”

 

이어 두 번째 강사로 나선 배종석 교수(고려대)는 “리더 소멸시대에서의 리더십 점화하기”라는 주제로 리더 소멸시대에 돌입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리더십 개념의 확대를 통해 어떻게 리더십을 세우고 회복할 것인가를 짚었다.

 


"목사가 너무 공부를 많이 하면 목회를 잘 할 수 없다는 김상복 목사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해야 합니다. 김 목사님도 너무하면 그랬지 아예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해서 청중을 즐거운 웃음으로 사로잡은 그는 “리더십의 자질문제”와 “건강한 교회 세우기”에서 그 핵심원리와 교회조직의 분석, 권위에 관한 고찰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던져 주었다. 목회자의 리더십은 시대마다 변화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이 시대는 가정교회와 같은 셀 목회의 도입이 이상적인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열심히 청종하고 있는 목회자들
 
오늘 김상복 목사의 강의안은 “미래교회포럼”방에 실린다. 배종석 교수의 강의안은 아래한글로 된 택스트가 아닌데다 사진 복사도 불가하여 기술상 실을 수 없어 안타깝다. 그러나 29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하면 강의안 책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데 강의안에는 봄에 했던 가정교회에 대한 자료도 모두 들어있어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 동영상은 준비 되는대로 동영상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다음 주 29일 월요일에는 김명군 목사(김포전원교회)가 “목회 리더십과 교회성장”이라는 주제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가 “리더십과 목회”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12시까지 서울 영동교회로 오면 식사가 준비되어 있고 강의는 1시부터 시작된다. (학동역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