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24-8차 긴급임원회 열어
수영로 교회에서 WCC 총회를 반대하는 책자 배포하며 벡스코까지
가두행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22일(화) 오후 2시 제24-8차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WCC 부산총회 최종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회원점명 결과 23명 참석, 27명 위임으로 성수가 되었고,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지난 4년 동안 WCC 반대를 위해 후회가 없을 만큼 모든 힘을 쏟았다고 할 수 없다”며“언론들 역시 WCC를 반대하고 있는 한기총의 목소리는 거의 싣지 않고, WCC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만을 양산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WCC 부산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이때에 WCC를 반대하는 한국교회 보수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총
임원들은 WCC 부산총회 최종대책 방안에 대해 장시간 토론한 결과, WCC 반대 성명서를 낼 것과 10월 30일(수) 오전 9시 부산 수영로 교회에서 집결하여 WCC 반대 집회를 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한기총 소속 교단들은 집회 당일 수영로 교회에서 WCC 총회가 열리는 벡스코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반대 시위를 이어가기로 하였고, WCC 반대 책자를 배포하기로 계획하였다.
한편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이날 임원회의 중 한기총을 내방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에게“한기총과 소속 교단들이 WCC를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10월 30일에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대통령께 분명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장완준 목사가 기도하였고,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8-1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회의는 부총무 윤덕남 목사의 광고와 공동회장 윤종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