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대테러 전문가들 아산 경찰교육원에 모이다
                         경찰청, 2회 국제 대테러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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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99()부터 13()까지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이성한 경찰청장, 마드릿 푸리시마 필리핀 경찰청장, 피터 응 주희 싱가폴 경찰청장, 미국 재무부 차관을 지낸 지미 거룰 노트르담 대학 교수 등 6개국 대테러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제 대테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찰청 위기관리센터가 국제전술훈련협회(ITTA ; International Tactical Training Association)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해외 대테러 전문가들을 초청, 경찰.군 등 국내 대테러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전 대테러 전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하였다.

컨퍼런스는 첫날 테러.조직범죄에 대한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방법을 주제로 케빈 기블린 FBI 테러리스트 감시부장, 줄리안 리처드 버킹험안보정보연구센터장 등 정보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후 6개 특별과정과 10개 심화교육 과정을 개설, 5일간 진행된다.

경찰특공대 등 경찰관 및 대테러 유관기관에서 신청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은 경찰교육원에서 합숙하면서 실습 위주의 첨단 대테러 전술을 전수받는 동시에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대테러 역량의 동반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필리핀과 싱가포르 경찰청장이 참석함으로써 아시아권 국가 3개국의 치안수장이 참석하여 대테러 분야를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간 치안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테러 양상과 영향이 글로벌화 되어 가는 환경 속에서 국내외 대테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테러 전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특히 아시아권 국가 경찰청장들이 치안협력을 논의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하였다.

경찰은 앞으로도 국내외 대테러 전문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찰특공대 등 대테러 부대의 전술훈련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여 테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