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벧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초자 목사

  
 지난 5월 25일 한국기독교여성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문막벧엘교회 담임 정초자 목사, 이 시대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부흥의 역사는 오직 성령의 단비를 고대하고 오직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 성령충만 받아 이 민족과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키는 사역을 위하여 이 한몸 주님의 도구로 바쳤습니다. 하는 정초자 목사,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초자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원래 불교인으로서 불경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는데, 연구를 거듭할수록 깨달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어느 날 꿈에 음성이 들리는데 교회를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 음성은 몇 번이고 계속되었고,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영접한 이 후 신학교를 가라는 지인들의 권면이 많았지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어떻게 내가 신학교를 갈 수 있으냐며 거절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모 신학교 학장이 찾아 와 신학공부를 하라는 적극적인 권유에 결국 결단을 내리고 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물질이 없었고, 빈 손들고 학교를 다녀야 했구요, 그러기를 벌써 신학교 4학년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사역을 감당해야 하겠는데,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것은 개척교회를 할 만한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 목회의 첫 출발이 된 것입니다. 얼마 후 축사를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18개월 만에 150여명 교인이 모여 들었습니다. 사실교회가 세워진 이 자리가 온통 냄새 투성인 축사가 있던 곳이요, 잠자리가 없어서 이 냄새나는 자리에서 잠을 자며 목회를 해 왔습니다.

허허벌판인 이 자리에 비록 축사이지만 비전을 가지고 기도 했습니다. 이왕이면 경제력이 있는 부자들과 훌륭한 박사들, 교수들과, 명예 권세자들을 보내주옵소서 하고 강단에서 잠을 자며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이 기도를 들어주셨고 명예자들, 권세자들, 경제력이 있는 부자들과 박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교인들 중에는 병원 원장과 대학교 교수,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는 3년을 교회에 출석을 해도 등록을 받지 않았습니다. 헌금하는 것도 기도하고 마음 문이 열렸을 때 하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등록하는 것도 몇 년쯤 출석하다가 마음에 결정이 되었을 때 등록을 하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 문막벧엘교회는 동서남북 사방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구리시에서, 서울에서, 수원에서, 용인에서, 먼 거리에서도 출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석교인이 주일학교와 청년들, 학생들, 장년부 등 500여 명이 됩니다. 저는 사실 숫자를 안 봅니다. 글구 돈에 치우치지 않고 목회를 하니까 마음이 평안합니다. 좋아요..

 ●“소외되고 외롭게 살고 있는 지역의 어른들을 모시고 노인복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는 정초자 목사, 그는 오직 하나님의 사람답게 사랑을 듬뿍 담고 교회를 섬기며 노인들을 섬기고 있다.

  처음엔 어려운 분들을 몇 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게 되었는데, 노인들이 그 수가 더 해지면서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노인복지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멀리서 가까이서 400명에서 많게는 500여 명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최대한 활용해서 노인복지를 위하여 개방을 하고, 실버타운 못지않게 각종 시설을 갖추고, 노래방, 에어로빅 시설과,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실버대학,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교회 내에 여러 교실을 두고 훌륭한 선생들과 노인대학을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목욕도 시켜드리고 있고, 게다가 이.미용시설을 갖추고 노인들의 머리 손질을 지극 정성으로 해 드리면서 섬기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강단에서 인사하는 정초자 목사 

 목사님 하시는 일에 감동을 받고 있으며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정 목사님은 지난 5월 25일에 본 교회에서 한국기독교부흥사협의회 여성대표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목사님의 첫 인상이 따뜻합니다. 또한 인정이 많고 포근함을 주는 부잣집 마님처럼 친근감이 듭니다. 평범한 가정주부와 같고 천상 사모님 타입인데, 어데서 이러한 능력이 나옵니까? 솔직히 의구심도 가져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십시오

  “첫 째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교회가 이곳에 이렇게 세워진 것도 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제가 한 일은 밤낮 성전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심부름만 한 것입니다. 게다가 여자의 몸으로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심부름만 했습니다. 사실 제가 가진 것이란 오직 기도 외에는 없었습니다. 돈도 없고, 교회를 건축할만한 땅 한 평도 없는데, 비록 냄새나는 축사이지만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이 일어났습니다. 기공에서부터 성전이 완공되어 입당예배가 드려지기까지 IMF가 터짐 속에서도 오직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교회 건축이 중단 되는 일 없이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진 것이다. 제가 한 일은 기도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기도하고 심부름만 했을 뿐입니다. 무 일푼에서 하나님이 문막벧엘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편 되신 장로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다 결혼을 했고, 아들과 사위가 목사입니다. 아들과 딸 사위가 본 교회에 부목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처음엔 아들과 사위가 다 외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을 부목사로 함께 사역하고 있었는데, 여 목사라는 것 때문에 시비가 많았고, 교회가 시험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안정되어 있습니다.


               5월 25일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중앙 정초자 목사

저희 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노인들이 너무도 깨끗해졌습니다. 그리고 노인대학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당들도 입학을 하고 공부를 하고 있고, 그들이 새벽기도에 참석을 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와 성경을 많이 보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교 때마다 노인들에게 하는 말은‘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자식이 대신 아파 줄 수도 없고 대신 죽어 줄 수도 없다는 것. 오직 날 위하여 대신 죽어 주신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많이들 울고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열심히 믿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많이 회개하고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나의 목회관은 내가 만난 예수님, 살아계신 예수님 오염되지 않은 예수님, 그대로 변치 않으시고 만나주신 예수님을 저들에게 심어 주는 일입니다. 세상에는 오염되고 말씀도 오염되고, 변질되고,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린 오염되지 않고 말씀그대로 믿으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진리를 바로 가르치니 과수원에 과일 하나라도 주인의 허락 없이 따먹지 않습니다. 그전에 어느 아이가 과일을 하나 따 먹고 3일 동안 회개했는데, 그 후로는 떨어진 과일일지라도 주인이 주기 전에는 주워 먹는 일이 없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말세에 성도들에게 깨우치는 일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목회의비전은 원죄와 자범죄에서 대해서 확실히 가르치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하는 일이고 영계가 열리면 죄가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도록 성도들을 깨우치는 사역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교회에서 철야하고 새벽기도회를 가지며, 열심히 성경을 읽고 하나님 앞에 영광돌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목회관이요 비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