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그만두고 금식기도 21일 만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신학교 입학 결심

 
                          원주초대교회 담임 정창민 목사


                                          (정창민 목사 가족)
  강원도 원주시 명륜 2동 원주초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창민 목사,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웨신) 수도노회 소속.
정 목사는 건물을 매입 2~3층을 교회와 교육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정 목사 내외의 뜨거운 기도와 목회관이 뚜렷하기에 성실함이 인근에 소문이 나 부흥하고 있는 교회이다.

 정 목사는 눈물 아니면 이 길을 갈 수 없었던 아픔이 많았기에 자신이 소명 받은 때와 지금까지의 과정을 이렇게 말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느 봄날 하교 길에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버스정유장을 향해 걷고 있는데, 갑자기 음성이 들렸습니다."너는 앞으로 성경을 공부하라”는 것입니다."그 음성은 낮 익은 목소리가 아닌 어떤 권위 넘치는 음성이었기에 너무도 놀랐습니다.

그때 친구 외에는 그 누구도 없었습니다. 그날 처음 들었던 음성은 주님의 음성이었고 소명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작두 타는 무당으로서 종교적인 갈등과 마찰이 심했어요. 심지어 어머니는 부엌칼을 들고 예수를 택하면 죽이겠다며 위협을 가했습니다. 계속해서 종교적인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예배드리고 오는 날이면 그 밤은 영락없이 무서운 공포와 오금이 저리는 사건들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밤에 자다 말고 어떤 이상한 형체가 나타나서 내 가슴을 밟고 손으로 내 목을 조여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예수님을 부르면 그토록 심했던 고통은 사라지고 괴로움을 주던 형체들이 삽시간에 사라짐과 동시에 다시 평온하게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중 2때부터 있었는데 고 2 때부터는 횟수가 더 많아졌으며 그 강도는 너무도 심했습니다.

제가 5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아주 가끔씩 목사님으로부터 귀신은 어떻게 쫓아내야 되는지 설교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삶 속에서 귀신을 쫓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하며 나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고 3때 가위눌림의 사건은 더욱 심하게 되었는데 가을에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였습니다. 부흥회 시작부터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서 "친구들이 받은 방언을 나도 받자"고 다짐을 하고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설교를 마치고"통성 기도합시다"할 때 제일 큰 목소리로 온 힘을 다해 기도하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하늘 끝에서 불같은 형상의 비둘기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그 불이 내 머리 위에 내려오면서 내 몸은 불덩어리가 되었고 계속 뜨거워지고 있었습니다. 그 불같은 비둘기가 내려온 후 내 혀는 꼬이면서 방언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때 가족구원의 기도응답을 받았고 나의 몸은 깃털이 되어 날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많은 불을 내려 주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불이 나에게로 임했구요. 가슴에서, 머리에서, 배에서...

부흥회가 끝나고 어느 수요 예배 때 예배 후 의자에 앉아서 10분정도 기도하는데 갑자기 주의 음성이 들립니다. "신학을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나는"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얼마 지나서 제삿날이 되었는데 엄청난 충격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학을 선택하지 않고 취업을 나가서 작은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아침부터 계속 말씀하시길"오늘은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집에 와서 제사를 지내자"라고 신신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회사가 끝나고 수요예배를 드리고 왔구요. 집에 도착 하자마자 어머니의 엄청난 욕설과 형의 폭력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를 끌고 교회로 가서 성도들과 목사님 사모님 앞에서 어머니는 강대상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웠고, 소리를 지르고, 목사님 멱살을 잡고 욕을 하면서 포학한 행동과 언행을 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이 엄청난 상황을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의자에 앉아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음성이 들리기를"너는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그 때 나는 하나님께 항의 했습니다."지금 이 상황을 보시면서 신학을 하라 하십니까? 저렇게 교회에서 온갖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데, 나더러 어쩌라고요!!"결국 경찰이 와서 문제를 해결했고 나는 가족의 포학성과 자인성을 보고 너무나도 창피했고, 부흥회 때 받았던 축복들이 침체가 되면서 그냥 집에서 떠나고 싶었다.

그 후 집에서 잠을 자면 아파트 20층 크기의 이상한 것들이 나타나서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이런 가위눌림 속에서 살다가는 정신병자가 되겠다"싶어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기도 가운데 산을 보여 주셨는데, 그것이 산 기도의 신호임을 알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기도원을 찾아갔습니다. 그 때부터 집에서는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산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기도를 하면 할수록 더욱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포기할까?"하면 내 안에서는 더 강하게 산 기도를 원했습니다. 집에서는 잘 수 없고 산에 올라가면 "나는 귀신이다""나는 마귀다. 사단이다"등등 온갖 것들이 괴롭혔습니다.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없으면 산에서 기도하고, 산에서 괴롭히면 기도원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어차피 집에서도 못자고, 기도원에서도 잘 수가 없으니 (귀신들이 사람 속에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기 때문) 차라리 산에서 기도하리라 마음먹고 전보다 더 큰 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철야로 기도했더니 귀신들이 보이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축복들과 되어질 일들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습니다. 앞으로 성경에 기록된 축복들을 너는 경험할 것이다."하시면서 나에게 옷을 주셨는데 나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 옷을 입은 후 20층 되어 보이던 어두운 자들이 갑자기 모래 알갱이처럼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보좌까지 가는 탈 육신을 경험했습니다."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할 것이다."라는 말씀도 주셨고"오대양 육대주를 보여주면서 많은 영혼들을 깨우며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목양과 교회 크기 등을 보여 주셨으며 성경말씀을 묵상하면 말씀의 영안이 열려서 송이 꿀보다 더 단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이 마음 판에 새겨져서 그때부터 원고 없는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책만 들고 서면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어느 날은 집에 있는데 갑자기 주님이 찾아 오셨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움과 축복들이 많이 있었고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시면서 현기증으로 쓰러지셨습니다. 그 다음날은 더 많은 부적이 집에 붙었고 어머니는 산과 바다, 계곡을 다니면서 더 많이 무당기도를 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나의 기도는 어머니에 비해 1/5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큰 역사와 축복을 내려주셔서 사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전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이 보였습니다. 그것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하나님께

이 은사는 나에게 주시지 말라고 기도를 했더니 즉시 사라졌습니다. 오랜 후에 이 은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후회했습니다.

결혼해서 생활이 너무 어려워 은행에 5년 동안 근무하면서 신학도 졸업하고 강도사, 목사고시를 통과했습니다. 은행 퇴직 후 이제는 개척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와서 어느 기도원에서 2주 동안 성경보고 기도하는 가운데 너무나 많이 침체 되어진 나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여러 기도원과 영성 단체를 통하여 많은 회복이 되었습니다. 2001년 원주에 개척 했을 때 성도들에게 강한 임재와 쓰러짐, 방언의 역사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개척 초기부터 주변에서는 정신 나간 교회라고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모 기도원을 소개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원에서 모처럼만에 참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과거 산 기도를 통해 받았던 축복 이상으로 더욱 많은 것을 받게 되었다. 기도원에서 홍 모 목사님의 불 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흉악의 결박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고 각 색병이 치유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도 기뻤습니다.

2007년 겨울, 21일 장기금식을 위해 기도원에 들어갔습니다. 금식기도를 하는 중에 장래 일들을 많이 보여 주셨습니다.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환상과 세계 곳곳에서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구원을 받고 성령의 세례와 불세례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원주초대교회 전경) 
  현재 원주초대교회는 많은 영혼들이 찾아와 구원받았고 눌린 자들이 자유케 되고 성령을 받고 성령충만하여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역자들로 훈련받아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치료하고 삶의 소망이 생기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임해서 능력 봉까지 5분 만에 뛰어 올라가서 내려올 정도로 몸이 가벼웠고 금식하는 내내 몸은 점점 가벼워졌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홍 모 목사님께 안수를 받았는데, 환상을 보고 계시를 받고 영계가 완전히 열려졌습니다. 지옥을 봤더니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고, 많은 영혼들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너나 할 것이 없이 살여 달라 소리치며 회개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고 그 동안에 목회한다 하면서 이성으로 했던 것을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정창민 목사
 하나님께서"많은 나라와 족속에게 보낼 것이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지옥에 오지 않도록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금식하는 내내 회개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한 가지가 끝나면 하늘에서 빛이 와서 내 정수리에 내려서 다른 회개의 내용이 기억나게 하여 열심히 기도하면 하늘에서"너의 죄가 사하여졌다"하셨고, 또 빛이 내려와서 기억나게 하셨다. 이것은 회개가 끝날 때 까지 반복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족을 놓고 기도하였더니 사모는 나와 같은 은사와 능력과 권세와 권능을 주셔서 나의 옆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반자로 쓰시겠다고 하셨고 아들 예담이와 딸 예나, 예정이를 하나님은 크게 쓰시겠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작두무당인 어머니도 곧 구원받을 것이며, 형과 여동생도 기도한 대로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앞에 돌려드리며 열심히 기도하고 내게 맡겨진 목회사역에 죽으면 죽으리라,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