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탐방 서울중앙교회
 

목회는 종합적 예술이다.

중형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중앙교회

 

서울중앙교회의 어제

개척단계를 벗어나 중형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는 서울중앙교회 담임 장영기 목사는 오늘의 서울중앙교회가 있기까지의 목회 초년의 시작으로부터 태동을 이렇게 말한다. 1977년 5월에 강원도 속초시 교동 664번지 2층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를 시작했는데 우리 옛 격언에 하루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생각하면 참 무몰한 용감함이 있었던 시절로 갓 결혼한 젊은 전도사가 고등학교와 신학교를 나와 군인교회의 3년 (군종사병) 간접 경험을 가지고 전혀 연고가 없는 해변 도시 속초시에서 무작정 교회를 시작했으니 그 때는 순전히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순수 사명감에 불타 그 뜨거운 마음만 가지고 목회에 임했던 것 같다. 13개월을 목회를 하고 나니 나는 베드로의 장모가 걸렸던 열병(홧병)에 걸렸고 아내는 체험이 없는 생 퉁이 햇 사모였기에 사역을 감당하기가 참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목회 소명 - 주님의 음성 마태4:19절

아이는 자주 아프고 교인이 없었던 나는 자주 기도원에 가곤 했는데 한 번 가면 1주일씩 금식기도하면서 오지 않고 아내는 수요일이 되면 예배 시간에 남편인 한 사람이라도 예배하러 올까 봐 걱정해야 하는 철없는 사모였기에 아내는 이혼을 하든지 목회를 그만 두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재촉을 하던 시절이다. 여러 가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에 성전에 나가 하나님께 심정을 알리다가 잠간 졸은 것 같은데 분명하게 들리는 음성이 있었다. "일어나 마태복음 4:19절을 보라“ 어떨 결에 깜짝 놀라 바로 성경을 펴보니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이 었다. 그 말씀은 그 후 나의 확실한 목회의 소명이 되었고 어려울 때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내에게 당신을 사랑하니 이혼도 할 수 없고 주님의 부르시는 소명이 있으니 목회도 포기 할 수 없다 하고 그를 데리고 기도원에 함께 가서 은혜를 경험하게 하기를 기도했는데 주님이 아내에게도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그 후 함께 신학을 더 공부하고 오늘까지 몸 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든든한 동역자로 함께 일하고 있다.

 

2.서울 중앙교회의 어제와 오늘

오늘 서울중앙교회가 설립 되게 된 배경은 전혀 생각지 못한 숨은 하나님의 계획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뚜렷한 생각도 계획도 없이 그러나 언제나 막연히 생각하곤 했던 그 개척을 하나님께서 제 힘으로나 재능으로는 할 수 없는, 지난 20년 목회 경험과 훈련을 살려 목회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531-4번지(지하 1층, 지상 5층)에 은혜로 인도해 주시고 또한 5년 만에 이 건물을 살 수 있는 은총까지 주셔서 현재 14년 째 이곳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목회는 과학화와 전문화의 시대적 조류가 거세게 목회 영역에도 밀려들고 있습니다. 구태의연하고 빛바랜 목회 방법론을 거부하며 오늘의 다문화, 다종교, 다가정 사회가 되어 복잡한 구조의 상황적 목회 사역을 요구하고 있기에 오늘의 목회는 거룩한 균형 감각을 갖춘 21세기형 목회자를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교회의 핵심가치를 아래 몇 가지로 설정하고 나의 목회 철학으로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1) 전통과 변화(tradition & change) (法古創新)

기독교는 성경(Text)과 전통(tradition) 그리고 상황(context)을 중시합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구약적 유대 전통을 거룩한 뿌리로 보고 헬라적 이방 상황을 가지로 보아 감람나무의 거룩한 접붙임으로 뿌리와 가지의 창조적 조화를 말하고 있다.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란 말과 같이 기독교 신앙의 전통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신앙의 좌표를 읽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목회는 말씀과 전통을 이 시대라고 하는 특수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접목 시킬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여 훌륭한 전통(法古)을 본받고 잘 간수해야 할 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창조적(創新)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2) 교회 성장은 질과 양의 조화다

질은 품격이며 성숙이라면 양은 분량과 크기다. 양이 없이는 좋은 질이 나올 수 없다. 많은 기업들이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더 많은 부가 가치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그 기업은 도태되고 만다. 질의 문제가 뒷받침 되지 않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좋은 제품이 시장에 나올 때 많은 수요가 발생한다. 즉 최상의 것은 최대의 결과를 낳는다. 질과 양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질이 따르지 않는 성장은 있을 수 없다. 질과 양의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듯 진보와 보수가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교회 성장과 성숙을 이룰 수 있겠는가?

 

3)지역 사회를 섬기는 봉사 공통체로서의 교회

목회를 협의적인 면으로 보면 어항 속의 물고기를 키우는 목회요 광의적인 측면으로 보면 바다의 자연 그대로 두고 양식하는 수산업과 같다. 로칼 처치로 개교회의 목회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노회, 총회를 섬기는 커뮤니티로서의 목회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헬라어 디아코니아 (DiaKonia) 라는 말을 무척 좋아한다. 공궤하는 일(눅10:40 행6:1) 각기 다른 은사를 가지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섬기는 일(고전12;4) 사람을 화목케 하는 일 등이다. 바로 이와 같은 디아코니아의 원형은 예수그리스도며 (막10:45)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에서 목회 초기부터 지역 사회 봉사, 연합사업, 노회, 총회, 한기총 (K.N.CC)

경목활동, 기독교연합회, 노인대학, 어린이집 등 이런 방향으로 교회를 이끄는 디아코니아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4) 인물을 길러 내는 교회, 명문가정을 만드는 교회

교회 들어오는 입구에 위의 이 두 가지 슬로건을 걸어놓고 우리 모두가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기독명문의 자녀로 길러 다음세대를 이어 갈 신앙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교회의 보배로운 유산으로 생각하고 목회를 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도의 교회 표어는"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축복을 누리자"이다. 무슨 일이든지 지고한 인내심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 크리스찬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하신 복은 땅과 사람과 민족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을 기르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 나라와 민족과 세계 속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배출해 내는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3. 서울 중앙 교회의 내일

현재 구입한 교회는 근린상가 지상5층 지하1층 건물로 구로구청 사거리와 애경백화점 사이에 있어 1호선 전철에서 7분 거리고 2호선 7호선 대림역과 남구로역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점도 많지만 역시 주차장 부족으로 각종 행사에 어려움이 있고 교회로서의 고유한 건물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새로운 가나안으로의 주님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성전다운 성전, 총회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신도시 중형 교회로 이전 계획을 생각하고 주님의 선한 인도와 교인들의 총체적인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을 섬길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앞에서 말한 디아코니아의 목회를 마음껏 펄치고 싶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교회에서 한번 영적 식구로 맺어진 성도들이 노후까지 편안히 신앙생활을 즐기고 주님 나라 갈 때 까지 보살필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보고 싶다. 지구 온난화를 대비하여 강원내륙지방에 수양관을 건립하여 도농(都農)간 교제와 신앙훈련에 정진할 수 있는 교회 전천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운영 중에 잇는 서울 신학연구원을 더욱 활성화하여 총회 발전과 노회 확장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키워 교단 순수 목회자 양성기관으로 세워 웨스트 민스터 대학원 대학으로 연계시켜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목회는 종합적 예술이다.

지성(知性) 영성(靈性) 인성(仁性) 골고루 겸한 자랑스러운 크리스찬을 양성하여 교회와 가정 지역사회와 국가의 초석이 될 수 있는 행동하는 신앙인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에 교회의 힘을 집중하고 싶다. 우리 서울중앙교회의 오전 예배는 교회의 나갈 방향성 제시와 교회 절기와 예전에 초점을 맞추고 오후 예배는 각종악기를 동원한 찬양과 간증 그리고 기도 훈련 후 각자 클래스에서 분반 공부로 제자훈련을 하고 있고 수요예배는 담임목사의 기독교의 기본교리로부터 -평신도의 신학까지 강의식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새벽 예배는 경건과 개인기도시간으로 성경의 장별 순차로 30분씩 읽고 강해 후 개인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시간이 허락되는 본 교회 성도들은 서울 신학 연구원(월. 화. 목.)에서 외부 교수님들의 강의를 청강할 수 있도록 허락 하여 전문지식을 통한 미래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있다. 본 교회 정관에 기록된 교회 설립 목적은 1)세상을 향한 구원사역(복음전파) 2)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섬김의 사역) 3)사회교화사업(지역사회 교육 -신학교.) 4)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조사역이다(사11:2)

 

담임 목사 소개

장영기 목사는 (사진)) 강원도 정선 태생으로 강릉농공 고등학교 제43회 졸업 후 총회신학연구원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구세군 사관학교 제54기 졸업 임관 후 구세군 선교대학원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원 거쳐 수원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에서 (M.A), 美國 버밍햄 신학교에서 (M.A.M), Washington College & Internatonal (Th.M), 미국 P.I.U.신학대학 (Ed.D)학위를 받았으며 웨스터 민스터 대학원 대학교에서 목회대학원 졸업 . 웨신 교단에서 남서울 노회장으로 봉사했으며 총회 회의록 서기로 2년, 부총회장으로 1년, 총회를 섬기며 현재 웨스터 민스터 총동문회 부회장직과 연합활동으로 구로구 교구협의회 부회장과 구로 경찰서 경목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평택 지역에서 목회할 때인 1993년도에는 평택시 기독교 연합회장으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교단 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있으며 (일전에는 웨스트 민스터 신문을 창간하여 초대 사장으로 일함) 총회인준 서울 신학 연구원 학장으로 후진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진보(K.NCC)와 보수를 넘나들며 지도자로서 훈련을 시키신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 부인 (김정희)사모는 동덕여자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장로교신학교와 구세군사관학교, 웨신 목대원을 졸업하고 팀 미니스터로 목회를 함께 동역하고 있으며 김정희 사모와의 슬하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장남(장현웅)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원을 졸업하여 동 대학 음대를 졸업한 자부(박선정)와의 사이에 2명의 손자와 딸 장지영은 명지대 사학과 졸업반에 재학 중이며 영어와 음악으로 아버지의 목회사역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