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제일교회 큰 은혜 큰 영광 30년

작성일[2007/03/02 10:46:35]



‘주의 일을 크게 부흥케 하옵소서’
낙원제일교회 큰 은혜 큰 영광 30년


삼십년 전 2평 남짓 판자집을 전세얻어 출발한 낙원제일교회는 어느새 5천여 교우들을 헤아리며,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의 꿈을 갖게 됐다. 현재도 국내 100여 개 교회와 43개 기관을 돕고 있으며, 12가정 해외 단독 파송, 세계 22개국에 34 선교사 가정 지원, 국내외에 낙원제오교회까지 설립 등 이 일은 점차 확대되어 갈 것이다. 그리고 동 교회를 주목하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더 큰 부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고, 땅위에 있는 모든 풀대를 붓으로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도다」
교회설립 30주년을 맞은 낙원제일교회 담임 최병현 목사는 어느 시인의 고백을 인용해 감격을 표현했다. 이는 30년 전 교회를 개척했을 때도, 첫 성전건축으로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의 한결같은 신앙 고백이었다. 그리고 그 은혜와 사랑이 오늘의 낙원제일교회로 서게 했다.
‘베풀고 나누는 교회,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우뚝 선 것이다.




미래 도약을 위해 힘쓴다.
1977년 1월 17일 2평 남짓 판잣집을 전세 얻어 출발한 낙원제일교회는 30년이 흐르면서 5천여 교우들을 헤아리게 됐다. 1992년 12월에는 연 1300여 평의 현재 성전을 완공했고, 2000년 6월 대지 3900평 위에 태안수양관을 건립했다. 그리고 금번에 선교교육관을 완공해 선교와 지역사회 섬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낙원제일교회가 주목받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교회 주변의 아파트 재개발로 1년 후 입주가 시작되면, 배가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는 게 많은 사람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지금이야 말로 다시 한 번 미래 도약을 위해 더욱 힘쓸 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때 우리에게 맡겨주신 국내전도와 해외 선교,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의 사역에 헌신을 다해야 할 때죠.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교회 부흥을 주셨고, 앞으로 더욱 큰 부흥발전의 대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최병현 목사의 확신에 찬 말이다.
그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며 은혜가 은혜 되게 하고 말씀이 말씀되게 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 이 모든 일이 가능해 진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귀한 뜻을 이루고, 그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기도하며 땀 흘리고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낙원제일교회의 성장 원인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오늘의 낙원제일교회가 되기까지 그 제일 앞자리에는 최병현 목사가 있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교회 설립 30주년은 최 목사의 성역 3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동 교회 김권중 장로는 교회의 자랑 그 첫째를 건강하게 교회를 이끌어 온 담임 최병현 목사를 꼽았다.
“약함 가운데 강함을 주신다는 말씀처럼 옆에서 보기에도 안타까울 정도의 숱한 어려움을 겪으셨는데도 늘 한결같으십니다.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먼저 하나님 마음에 합하도록 노력하셨고, 전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과 직장과 건강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모습은 우리의 자랑이고 힘입니다.”

필사의 기도로 세워나가다
인천중앙교회로 출발하여 교회 명을 바꾼 것은 창립 그해 9월, 183평의 대지를 마련하고 나서다.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품, 낙원으로 인도하겠다는 각오와 신념이 「낙원제일교회」라는 이름 속에 담겨 있는 것이다.
이러한 포부 속에 첫 성전 건축이 시작됐고, 지하가 완공 될 때까지 18평의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려야 했다. 처음이어서인지 성전건축은 참으로 힘겨웠다. 물질적 고통은 최 목사를 극한지경에까지 몰아넣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길게만 느껴졌고, 고통의 나날들은 좀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지쳐 가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을 최 목사는 아니었다. 그랬다면 오늘의 낙원제일교회는 없었을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았기에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고, 필사의 각오로 기도했다. 그때 비로소 최 목사는 하나님은 고난을 주심과 동시에 그것을 이길 힘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새 힘을 얻은 그는 교우들과 함께 더욱 구령 열을 불태웠다.
출발부터 나누어 주는 교회, 사랑의 공동체로써 이 사회의 어두움을 비추는데 주력해 온 낙원제일교회는 무엇보다 “선교”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달려왔다.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은 그들이 준비한 믿음의 그릇 크기만큼 이루어 질 것이다.

주의 일을 크게 부흥케하옵소서
낙원제일교회는 베풀고 나누는 일을 선택이라 여기지 않는다. 의무요 주님의 지상명령으로 알기에 막중한 사명 속에 감당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농어촌 목회자 초청 세미나」다. 1986년 동 교회 부부선교회 주관으로 시작되어 그 역사가 어느새 20년을 헤아리고 있다. 지원교회의 증가와 행사규모의 확대 등으로 주관부서를 선교위원회(국내부)로 옮기고 해를 거듭하며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농어촌의 미자립교회들이 새 힘을 얻고 자립해가는 모습을 통해 동 교회는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 세미나는 영성회복과 관광 등을 통한 위로의 시간, 그리고 자녀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 안 찾아 가는 곳이 없는 의료선교부의 활동도 주목하게 된다. 내과·치과·한방 등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지역에서 사랑의 인술을 베풀고 있다. 때로는 이미용 팀과 함께 사역하고, 청년부 단기 선교에 합세해서 의료사역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장애교우들의 예배 참석을 돕는 청년부 사랑의 봉사팀 활동도 눈에 띈다. 동 교회 사랑의 봉사팀은 1995년 생수 사랑회와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된다. 청년들은 생수 사랑회에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집안청소, 아이들 목욕시키기, 가사 돕기 등을 해 왔는데, 이 일이 발단이 되어 교회 내에 있는 장애교우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도움이 정기적으로 이어지면서 2000년에는 「사랑의 봉사팀」이라는 정식 명칭이 붙게 되었다. 약 13명의 팀원이 매 주일 장애우들의 예배 출석을 돕고 있으며, 예배를 마치면 안전한 귀가와 가사 일까지 나선다. 하루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의 기쁨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그들은 말한다. 돕고 있는 장애교우의 건강이 호전되는 것을 볼 때의 감사함이 어떠한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거라는 게 회원들의 이구동성.
배품과 나눔의 사역은 이 몇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낙원제일교회에서 지원하는 개척 및 미자립교회의 수 만도 1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특수선교로는 43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교회로는 낙원제오교회까지 세워졌다. 그리고 교회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선교 교육관을 준공하여 입당감사예배를 드린 것은 동 교회의 또 다른 나누고 베푸는 사역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미래 비전 담은 선교교육관
선교교육관은 낙원제일교회의 선교 비전과 미래 꿈나무 키우기, 지역주민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염두에 두고 세워졌다. 560평 대지에 연면적 1039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과 옥상의 체육시설 및 조경까지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지하층은 중·고·청년들의 예배와 찬양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대시설을 갖추었고, 주민들의 회의와 결혼식 장소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카페는 성도들의 친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적격이고, 라이브 무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격조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2층에서 4층 까지는 교육관과 예배실·독서실·기도실·회의실·강의실·친교실 등 다양한 모임장소가 구비되어 있다. 5층은 게스트하우스와 체력단련장으로, 게스트하우스는 선교사와 교회 손님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체력단련장은 성도들과 지역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샤워장과 찜질방까지 갖추어 금상첨화다.
이렇듯 실용적이면서도 견고하고 아름답게 선교교육관이 세워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들도 있었다. 설계·계약· 시공 등 사람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곤 했지만, 기도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들이 풀려가는 체험도 했다. 또 지난 해 1월 4일 기공예배를 드리고 지역민과의 오해와 갈등으로 한 달여 공사가 지연되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하 공사의 난공사와 여름 장마철 등도 공사 지연의 원인이 되었으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주변의 재건축과 재개발에 맞추어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건축위원장 최영남 장로는 ‘이번 선교교육관 건축을 통해 성도들의 기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느꼈다면서 릴레이 기도 등 성도들의 밤낮 없는 기도가 뜨거울 때 공사가 순조로웠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회설립 30주년을 감사하며…
교회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면서 낙원제일교회는 최병현 목사의 성역 30주년 기념과 선교 교육관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선교”를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는 교회답게 선교사 파송식과 임식직이 동시에 거행되는 대형행사를 가졌다.
1월 17일(수) 오전 11시 거행된 이날 행사는 예장합동 총회장 장차남 목사를 비롯하여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 대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정성구 목사, 총회 총무 이치우 목사, 총회세계선교회 부이사장 하귀호 목사와 안명환 목사, 대전중앙교회 최병남 목사, 증경노회장 이기문 목사와 장정일 목사, 성세경 목사, 동인천노회장 김숭현 목사, 기독신문사 권영식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증경회장 남승찬 장로, 남동구 윤태진 구청장, 이윤성·이원복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축복의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했다.
이날 장차남 목사는 「교회와 지역사회」 제하의 설교에서 ‘교인의 많고 적음보다는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로써 지역사회에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더욱 칭송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고 언급했다.
정성구 목사는 ‘최병현 목사 성역 30주년’과 관련하여 십행 시로 축사를 대신했다. 「(최)병현 목사는 그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병)들었을 때는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일으키시고, (현)명하고 진실하게 양무리를 친 (목)사중의 목사요 설교자 중의 설교자였습니다. (사)랑과 온유로 양떼를 이끄시고 (성)스러운 걸음마다 주의 영광 나타내, (역)사에 길이 빛날 낙원제일교회 일으키시고, (30)년을 하루같이 눈물과 땀 쏟으며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길 오죽이나 힘들었겠소. 주님 가신 발자취 따르면서 (년)년이 새롭게 오래오래 목회 성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소서.」
계속해서 선교 교육관 입당식과 선교사 파송식이 거행되고, 함동석 김종태 장로 장립식을 비롯하여 서창호 임동규 장로 은퇴식과 김보경 권사 은퇴식에 등 이어 집사장립 31명, 시무권사 임직 40명, 집사취임 2명, 권사취임 2명, 명예권사 추대 8명의 임직식이 진행됐다.
새로운 항존직 일꾼들의 세워짐은 낙원제일교회의 기둥이 더욱 단단해졌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지역 섬김과 선교에 힘을 얻어 더 큰 사역을 감당케 될 것이다.
이날 동교회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 받은 장수일 목사는 ‘제 2의 사명을 받아 모세처럼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사도 바울의 심정으로 감당해 나가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낙원제일교회의 자부심
낙원제일교회는 언제나 선교가 최종 목표이고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이는 무엇보다 담임 최병현 목사의 ‘선교 지향적 마인드’가 끼친 영향력이다. 그는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한다’는 것을 늘 주장해 왔고, 낙원제일교회는 그 체험의 산 증거이기도 하다.
그가 두 번의 불치병을 이기고 재기할 수 있었던 것도 선교의 사명 때문인 지도 모른다. 기적을 두 번 일으킨 목사로도 통하는 그는 무엇보다 전 교우들의 똘똘 뭉친 기도의 힘으로 그 난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당회원들을 기도대장으로 앞세워 전 교우들이 기도운동에 나선 것은 그 어떤 결집력보다도 강했다. 또한 놀라운 것은 병을 이겨냈을 때마다 교회는 배가 성장하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단계적인 연단은 더 크게 쓰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인지도 모른다.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 뿐 아니라 지역과 교단을 위해 더 크게 쓰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주변 동역자들이나 선후배들의 이구동성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면 무조건 퍼주는 목사로도 잘 알려져 있는 최병현 목사의 강점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이끌어 내는 믿음이다.
그는 자신을 지칭해 ‘만삭되어 나지 못한 자와 같은 무능하고 미말에 처한 목사라고 스스로를 겸손히 낮출 줄 안다. 이 또한 그의 장점이다.
더불어 기도의 목회자요, 꾸밈없는 진실함은 최병현 목사의 지도력의 근간이며, 드러나지 않는 사모의 훌륭한 내조의 힘도 무시할 수 없는 힘일 것이다.
앞서 ‘낙원제일교회의 자랑 첫 번째가 담임 최병현 목사’라고 한 김권중 장로의 말은 개인적인 생각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부분 성도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김 장로가 꼽은 낙원제일교회 자랑 두 번째를 들어보자.
“교회의 어려운 일에 늘 앞장서서 친정어머니같이 돌보시는 권사님들이십니다.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늘 기도하시는 그분들이 있어 우리의 자녀들도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세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는 힘 있는 교회와 성도들’을 꼽았다. 그리고 ‘영감 있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대원’과 ‘바르고 곧게 자라나는 자녀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담임 최병현 목사를 아론과 훌처럼 보필하는 당회원들’이다.
낙원제일교회는 자랑할 것이 참 많은 자부심 강한 교회다.

맺는 말
낙원제일교회의 30년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다. 이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다 기록할 수 없는 그 은혜와 사랑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목숨을 걸었고, 그 일 속에서 벌써부터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것이 바로 “선교”다.
현재 해외 선교현황은 직접선교가 12가정이며, 단기선교는 몽골과 캄보디아, 태국이다. 협력선교로는 세계 22개국에 34선교사 가정을 돕고 있으며, 미얀마에 낙원제삼교회, 필리핀에 낙원제사교회를 세웠다. 낙원제이교회와 낙원제오교회는 국내에 설립되었고 앞으로 제육교회와 제칠교회는 해외에, 제팔교회는 국내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가장 많은 선교사 파송이라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는 낙원제일교회는 지나온 30년을 발판삼아 더 큰 부흥의 3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
꿈과 비전, 사랑과 찬양, 그리고 뜨거운 기도가 아름다운 낙원제일교회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