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의 산마루서신



톨스토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마치 조심성이 없으면

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주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자신은 물론 벌들도 다치게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존재의 가장 중요한 규율입니다.”

 

사랑 속에 감추어진 가장 은밀한 규율은

서로 조심하는 것입니다.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삶이란 이기적이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사랑의 농장 기쁜 소식*

지난 화요일엔 산마루교회에서 오신 노숙인 형제님 9명과

나눔과 미래쉼터에서 오신 노숙인 형제님 10명이 함께 일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면 지원금(3만 원)을 다 어떻게 드리나 걱정하기도 하였는데

너무나 놀랍게도 나눔과 미래쉼터에서 오신 형제님들은

서울시의 희망 근로의 일환으로 채택된 분들이라 지원금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주 5일 노동을 하실 수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농사가 잘 되면 무농약 유기농 고냉지 채소이니

교회에 녹색가게를 열면 쪽방 마련 보증금(350만원 중 200만 원은 감리교단에서 지원,

150만 원은 본인의 노동으로 하되, 일부는 사랑의 농장 후원)이 될 수 있어서

큰 희망과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을 다 해드릴 수는 없고

능력 되는 대로 어렵지만 열심히 힘을 내시는 분들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