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의 산마루서신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대의 감정이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조용히 발전하도록 내버려두십시오.

 

세상의 모든 발전은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이어야 하며,

강요할 수도 재촉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탄생에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

 

저는 농사를 지으면서 자라나는 모든 생명은

스스로 자라기에 그대로 주어야 하며

아울러 자라는데 필요한 시간과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며

열매를 따려는 이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우리의 감정과 생각과 믿음도 하나의 영적 생명이기에

스스로 자라게 그대로 두어야 하며

자라는데 필요한 시간과 조건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순간순간을

마음껏 기쁘게 살되

경박해지지는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