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국 목사 저 계시록 14장 강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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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시온산에 서 있는 어린양과 십사만 사천 명

사도 요한이 쳐다보는 것은 이성적이거나 육신적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영의 눈으로 하늘나라를 보고 있는 것이며, 우리 또한 사도 요한과 같이 영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열릴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이 말씀을 깨닫고 사도요한과 같이 영적인 눈, 믿음의 눈으로 하늘나라를 보고 우리의 것이 되어져야 하는 것이며 실감되어져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사도요한이 현재 보고 있는 것과 같이 믿음으로 하늘나라 시온산 위에 어린양이 서있는 것, 그리고 십사만 사천 명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보게 된다면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십사만 사천 명의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십사만 사천 명의 책에 녹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영원히 없을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금촛대 교회는 십사만 사천 명과 순교할 자들, 바로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이루실 사역과 첫째 부활의 영광을 받을 자가 이곳에서 배출되는 것을 위해 세워졌기 때문에 반드시 앞으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보면 지금 현재는 보이지 않지만 그 자리에 인도함 받는 것을 영적인 눈으로 깨달아가게 되어 지고 언젠가 설 수 있으리라는 소망과 믿음이 따라 붙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말씀에서 어린양이 시온산에 서 있고, 십사만 사천 명도 시온산에 서 있다고 했습니다. 이 시온산은 하늘나라입니다. 그런데 십사만 사천 명이 이렇게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바로 그들이 그들의 사명을 끝내고 하늘나라로 올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사명은 언제 끝났나요? 바로 환란이 시작되고 전 삼년 반, 1260일 동안 예언하고, 그 뒤에 순교한 것이고 그런 뒤에 시온산에 서 있는 것입니다. 시온산은 하늘에 주님이 계신 곳을 말합니다. 구약에서도 주님을 모시는 곳을 시온이라고 하는 것과 같이 주님이 계시고, 주님과 함께 주님의 자녀가 있는 곳이 바로 시온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환란 때에 곡식을 거두듯이 순교할 자를 순교시키고, 십사만 사천 명으로 일할 수 있게끔 능력을 주시고 일하시는데 이 일을 하시는 것은 앉아서 하십니다(계 14:14~16).

 

그런데 사도 요한이 보고 있는 어린양의 모습은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움직이려고 일어서신 것이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이동하시려고 일어서신 것입니다. 이때는 바로 공중으로 재림하기 직전의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 자리에 서있다면 더욱더 실감 나게 지금 장면을 영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마에 아버지 이름이 쓰여 있는 십사만 사천 명

십사만 사천 명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써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요한계시록 7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이마에 인()친다고 하셨습니다. 이때 인을 치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이름을 인치는 것이며, 이것은 자신의 이마에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와 일치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생각이나 계획, 사상이 모두 자신의 것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으로 하여 종국에 그의 재림을 통해 모든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7년 환란을 예비해두시고 어두움의 권세인 적그리스도를 허락하셨고 또한 십사만 사천 명을 세우셔서 이기게 하다가 순교시키게 하시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뜻인데 이러한 아버지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 바로 십사만 사천 명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움이나 두려움이 없이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 가시는 데에 순종함으로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써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들은 아버지의 뜻과 생각하시는 것에 격차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직 우리가 인()쳐지지 않았다는 것이며 진리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밝아지고 일치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14장은 1절부터 순차적으로 되어진 말씀이 아닙니다. 14장은 십사만 사천 명에 대한 장인데, 1절의 말씀은 모든 것이 다 끝난 뒤 결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 또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천둥소리와도 같더라. 또 내가 하프 타는 자들의 하프 소리도 들었노라.


하늘에서 나는 세 가지 소리

현재 하늘에서 세 가지 소리가 들립니다. 이것을 사도 요한이 들었고, 우리 또한 들으라고 하시는 것이며 십사만 사천 명이 되려면 이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많은 물소리이고 두 번째는 큰 천둥소리, 마지막으로는 하프 타는 자들의 하프 소리로 이 세 가지 소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많은 물소리와 같다는 것은 [1:15]에서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이 많은 물소리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개가 짖는 것은 음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소가 우는 것도 소리라고 하지, 음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개나 소가 아니라 예수님은 인격자이시므로 그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음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격자를 통해서 나오는 음성은 인격자와 똑같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격자이신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은 예수님과 같은 것이며 예수님은 변덕스럽거나 변화무쌍한 것이 아니라 한번 말한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말하는 것이 그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즉 십사만 사천 명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이 절대적으로 그들에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사도 요한이 들은 것입니다. 우리가 듣는 말씀은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이를 성령으로 목회자를 통하여 대언케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인격을 걸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많은 물소리와 같이 들리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천둥소리가 들립니다. 일반적으로 천둥소리는 번개가 친 뒤 들립니다. 이와 같이 말씀의 빛이 비친 뒤 천둥소리가 나타나는 것과 같이 많은 물소리 뒤에 천둥소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십사만 사천 명이 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을 받고 믿으니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 바로 많은 물소리이고, 이것이 이루어질 때에 무엇으로 이루어졌냐면 바로 천둥소리로 이루어진 것이고 이것은 일곱 우레 즉, 일곱 영들로 이루는 역사인 것입니다.

 

환란 시대에는 성령이 아니라 일곱 영들이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그대로 이루는 능력과 권능을 나타내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천둥소리인 것입니다. [26:14]에서 천둥소리는 하나님의 큰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프 타는 소리입니다. 이는 구약에서 그림자로 보여주는데 바로 [사무엘상]에서 악신(惡神)이 가득 들린 사울에게 다윗이 하프를 타니 악신이 그 소리에 의해 퇴치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프 타는 소리이며 이는 귀신을 쫓아내고 온전히 회복시키고 살리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하늘에서 들리는 것은 십사만 사천 명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주신 많은 물소리와 같은 말씀을 받아서 일곱 영인 뇌성(雷聲)으로 하여 이루실 때에 구체적으로 환란 날에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악령 들려 예수님을 배도한 음녀교회에 속해 있는 하나님의 백성 중에 십사만 사천 명이 증거를 듣고 악신을 내쫓고 거기서 건져 빼내져서 예비처를 통해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는 자로 세움 받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프 타는 소리입니다.

 

환란 날에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같은 악령들을 물리치고 거기에 사로잡혔던 자를 빼내서 십사만 사천 명의 말씀을 이끌려 예비처로 가게 하는 것이 바로 하프 타는 소리이고 이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 지금 은혜시대에는 성령이 악한 영들을 제어하고 주도하여 회개시키고 예수 믿게 하시지만 환란 날에는 성령이 주도하는 역사가 없어지고 적그리스도가 주도하는데 일곱 영들로 인하여 은혜시대까지 이미 되어진 신앙인들을 순교케 하는데 순교시키고, 악한 영이 충만한 때에 엄청난 철장권세로 예언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혜시대에는 있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권세와 능력의 역사인 것이고 이것이 극히 일부분인 십사만 사천 명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도요한이 들은 세 가지 소리를 우리도 들어야 하는 것이며 이를 믿어서 그 능력으로 세움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14:3~5그들이 보좌 앞과 네 짐승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 같은 것을 불렀는데, 땅에서 구속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외에는 그 노래를 배울 사람이 없더라. 4절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들이니 이는 그들이 동정들임이라. 이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 가는 자들로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들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았느니라. 5절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을 찾아 볼 수 없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흠이 없기 때문이라’.


새 노래

새 노래란 도저히 노래가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노래입니다. 새 노래는 세상에 없는 노래이며 천년왕국에서 왕이 될 자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새 노래입니다. 카이노스[καινός]라 하여 새 것이라는 것입니다. 새 노래는 지금 여기서는 부를 수 없는 차원의 노래로 이것을 통해서도 십사만 사천명의 신앙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푹 먼저 익은 자들이고 앞선 자들로 천년왕국에서 주님과 함께 통치할 그 날을 바라보며 주님과 노래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이나 환란시대의 어려움은 아무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그 즐거움, 그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상태이므로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일 앞선 이들 외에는 새 노래를 배울 사람이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이 [16:25]에서 나옵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 증거 하는 것으로 죽을 지경까지 매 맞고, 굶었으며 차꼬에 채여 결박된 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밤이 되면 그 고통은 최고로 극심했을 텐데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는 노래를 부르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온 죄수들과 간수들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도저히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황에서 부르는 것으로 사도바울은 천년왕국에 왕이 될 것과 그 영광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죽을 지경이 되었으나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새 노래이며, 우리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면 십사만 사천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십사만 사천이 되려면 먼저 말씀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 이 진리가 있기 때문에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