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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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13:1~3내가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보니,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 그 뿔들에는 열 개의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더라. 2: 또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더라. 3: 또 내가 보니, 그의 머리들 가운데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게 된 것 같았으나,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니 온 세상이 기이히 여겨 그 짐승을 따르더라”. 아멘.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보는 사도요한

이 말씀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단순히 누가 가르쳐준 이론으로 사상 무장만 되어 있어서는 절대 힘을 받질 못하고, 우리 속에 계시는 성령하나님을 통해 확신에 거해야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요한이 바닷가 위에 서서 봤다는 것은 어느 바닷가를 말하는 것이고 그 근거는 무엇일까요? 앞서 계시록 12장을 상고한대로 이미 두 증인, 순교한 자들, 예비처 성도들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이미 모두 빠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이들을 제외한 남은 사람들, 즉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 적그리스도의 군대 그리고 거기에 함께하는 배도한 교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바닷가의 모래인 것입니다. 이 근거는 [계 20:8]입니다.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바닷가의 모래와 같은 그들이 천년왕국의 왕으로 통치하신 주님과 그 주님과 함께 왕으로 통치했던 그들이 거했던 사랑하는 도성을 대적하고 침략하여 싸우려고 몰려들었는데 결국 그들이 불로써 멸망당하게 되는 것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적하고 괴롭히는 것으로 [계 20:8]은 천년왕국 때읠 일이지만, 이와 똑같은 무리들이 환란 중에 후 삼년 반에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보는 것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또 에스겔서 38장과 39장에서 곡과 마곡의 전쟁에 대해 이미 나옵니다. 이들은 서로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입니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곡과 마곡의 무리들이 있으며, 환란 날에도 1절의 바닷가 모래와 같은 곡과 마곡의 무리들이 있으며 천년왕국이 끝난 뒤에도 이 무리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택자이든 불택자이든 관계없이 모두 사람들도 많이 죽이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독하는 자리에 쓰임 받는 자들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한 짐승

사도요한이 바닷가 모래 위에 서서 영의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짐승이라 함은 한 인격체를 말하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짐승이라고 하였을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나 하나님의 자녀에 연관된 도구들이 계시에 핵심이 되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이지만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자들을 짐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에서도 씨 가진 채소를 안 먹는 자들을 짐승이라 하심은 바로 일반적인 짐승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49:20]에서도 존귀한 자여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들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짐승은 사람이지만 짐승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짐승이 올라오는 바다에 대해서는 확실히 깨닫는 것이 되지 않으면 요한계시록 자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를 확실히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바다는 어디를 말할까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다는 세상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나오는 곳은 당연히 세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 세상 중 어느 지역, 적그리스도의 등장 무대가 정확히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기서의 바다는 바로 지중해를 말합니다. 이것의 근거는 바로 [17:8~10]입니다.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또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일곱 왕이 있는데 다섯은 패망 하였으나 하나는 남아 있고, 또 하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오면 잠시 동안 머물러야만 되리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일곱 머리는 하나님을 대적한 일곱 나라들인데 바로 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데파샤, 헬라 이 5개 제국은 사도요한이 보았을 때 이미 패망했고, 로마는 사도요한 당시 남아 있는 제국인 것으로 6번째 제국입니다.

 

6개 제국들이 바다에서 올라온 여섯 머리에 해당되는 것인데 이 모든 제국들이 바로 지중해에서 올라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오지 아니한 일곱 번째 머리 역시 지중해에서 나오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존재로서 바로 적그리스도임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곱째 머리가 적그리스도임은 여기서 뿐만 아니라 [단 8]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이스라엘 성전을 모독하고 더럽히고, 무너뜨린 최고의 악한 자가 바로 [8]의 작은 뿔입니다.

 

실제 역사적으로 있었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입니다. 그런데 [7]에는 주의 재림 직전인 종말에 있을 철로 된 이빨을 가진 넷째 짐승, 그에게서 작은 뿔이 나오는데 이 작은 뿔이 온 세계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성도들을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짓밟고 그에게 붙인 바 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더욱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17:8]입니다. 전에 있었다는 것은 [8]의 실제 역사상 있었던 작은 뿔인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를 말하는 것이며 이미 죽어서 현재는 없지만 그가 다시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7]의 적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거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한 짐승에 대해 깨닫는 것이 상당히 어려우나 하나씩 하나씩 근거를 잡아 깨닫고, 이를 믿어 확신이 되니 정답이 정확히 나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은 물론 죄악 세상인 바다에서 나오는 것임은 맞지만 그 중 여섯 머리인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던 여섯 제국이 나왔던 바다, 즉 지중해를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 일곱째 머리는 [7]의 적그리스도로서 이 역시 지중해에서 나온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깨닫고 확실하게 믿는 우리는 지중해 연안에서 큰소리를 내는 자가 나올 때 그가 분명히 적그리스도임을 알 수 있고, 이것에 대해 목을 걸 수 있는 것입니다.

 

열 뿔을 가진 짐승

이 역시 [17:12~13]에서 분명히 계시되어 있습니다. 열 뿔은 열 왕으로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고, 이들이 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들의 권세와 능력을 그 짐승에게 넘겨준다고 했습니다. 앞서 상고한 일곱 머리는 역사적이고 수직적으로 애굽 시대부터 종말의 적그리스도까지 모두 지중해에서 나옴을 말씀한 것이고, 열 뿔은 수평적으로 종말시대인 한 시대에 존재하는 열 나라가 지중해 바다에서 하나로 통합되어 한 사람에게 권세를 주어 통합 왕을 세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이나 북한의 지도자가 적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열 뿔 짐승으로 반드시 지중해에서 올라오는 것을 성경에서 분명하게 계시해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중해에서 열 나라가 하나로 뭉쳐서 있는 것이 실제 현재 존재하고 있는 WEU(Western European Union)입니다. 이 열 나라는 하나의 통합된 왕을 두는데 그가 바로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에 관하여 [17:11]에서는 그가 여덟 번째이나 일곱 중에 속한 자라고 했는데 이는 일곱에 속한 열 나라에서 새롭게 추대된 왕임으로 여덟 번째라고 한 것이며 그 역시 일곱 중에 속한 자이기에 여덟 번째이나 일곱 중에 속한 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13:1]을 통해 적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계시의 비밀로 깨닫게 해주신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늘 주시하고 있다가 이 말씀을 통해 100% 확실하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했듯이 우리 대적 원수를 분별해서 이에 대비하여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본 짐승

앞서 상고한 바와 같이 [17:8]에서 적그리스도의 성격과 포악함, 잔인무도함은 이미 짐작할 수 있습니다. [8]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와 똑같이 [7]의 적그리스도는 잔인무도하며 포악한 짓을 할 것임이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의 정체와 성품, 그의 하는 일이 이미 나와 있으나 더욱 자세히 계시한 것입니다.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우리는 미리 깨달아 알 수 있는 것이고, 그것에 대비하여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표범과 같은 짐승

실제 표범의 가죽무늬는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고급 옷이나 가방, 인테리어에 이르기 까지 이러한 레오파드(leopard)가죽은 두루 쓰이는데, 적그리스도가 이와 같이 아름답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아름다운 표범과 같이 적그리스도는 사랑을 말하고, 평화를 말하며 하나 되어 잘 사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많은 목회자들이나 사람들을 홀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New World Order(뉴월드오더)로 새 질서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의 정부 아래 세우는 일, 숫자 하나로 편리한 경제생활을 하게 하는 일, 전 세계 여러 종교들을 단일 된 종교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이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을 없애고, 예수님을 없애며 결국 마귀가 하나님이 되고 적그리스도가 구세주가 되는 일인데, 이것이 예수로 인해 목 베임을 각오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에게 아름다운 소리이며 아름다운 행위로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표범의 실체는 이런 아름다운 무늬와는 달리 절대 온순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먹이는 무자비하게 잡아먹고 죽이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 또한 마찬가지로 겉으로 볼 때는 아름다워 보이나 그의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은 결국 죽이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순교당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곰의 발과 같은 발

곰의 발로 미련하게 질겅질겅 밟는 것과 같이 잔인하고 미련하게 밟는 것을 말합니다. , 적그리스도가 이러한 곰의 발로 질겅질겅 밟는 것과 같이 순교할 자들을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죽여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사자의 입과 같은 입: 사자는 모든 짐승을 그의 이빨로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먹습니다. 이러한 짐승 중 가장 잔인한 이빨을 가진 사자와 같이 적그리스도가 잔인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잔인한 적그리스도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사여탈권을 쥐고 위협하여 하속을 만들지만 순교할 자들, 이 말씀을 믿고 확신에 거하여 달려 나가는 자들에게는 단순히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용의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받는 짐승

용은 마귀입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는 마귀의 대리인입니다. 마귀는 영적인 존재로 영물로서 스스로 몸을 입을 수 없기에 몸을 입은 적그리스도에게 마귀의 능력과 자리, 또 큰 권세를 주는 것입니다. 마귀의 능력은 거짓 이적을 말합니다. 다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받은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는 거짓 능력으로 엄청나게 미혹시키는 일을 합니다. 마귀의 자리는 사탄의 왕국에 왕으로 악한 영들의 우두머리입니다.

 

천사장이 타락하여 하늘에서 쫓겨날 때에 함께 타락한 천사들이 그 타락한 천사장 밑에 속하여 있고, 또 귀신들도 그 밑에 속하여 있는데 그러한 자리를 마귀가 적그리스도에게 주는 것입니다. 또한 마귀의 큰 권세를 주는데 이는 전 세계 사람들을 살리고 죽이는 생사여탈권의 권세와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는 것입니다. 실제 마귀에게 하나님이 어둠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허락받은 그 권세를 마귀가 적그리스도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마귀의 능력과 자리와 권세를 그대로 받은 자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권세는 하나님이 허락하여 주신 것으로 허락한 범위 밖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전능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그 전능하신 권세 아래 있는 것입니다.

 

죽게 된 것 같았으나 살아난 짐승

일곱 번째 머리인 적그리스도가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신 것과 같이 그것을 가장하여 자작극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으나 다시 그 상처가 낫는 거짓된 역사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를 방송에서 보도하고 중계하여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구세주라고 믿고, 온 세상이 이를 기이히 여겨 그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찍 죽임당한 어린양의 책에 녹명된 순교할 자들은 이미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따르지 않는 것이고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