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13회 체육대회

 

 

20161006_205125-01.jpg

 

 

청명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듯 푸른 가을 하늘아래 지난 10월 6일(목)에 남양주시 종합운동장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이하 서노협) 제13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서노협 소속 31개 노회에서 축구 19팀, 족구 20개 팀 등 많은 목회자 선수들이 그동안 함께 모여 노회 목회자들의 결속을 다지며, 축구와 족구로 훈련한 결과들 볼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서노협 대표회장 배재군 목사는 대회사에서 “이렇게 좋은 계절에 열리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체육대회 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들 그리고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또한 체육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마음에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20161006_200951-03.jpg

 

 

준비위원장인 김상윤 목사는 환영사에서 “선배님들께서 닦아 놓은 이 귀한 행사가 벌써 13회를 맞이하여 하나님께 영광은 물론이요 선배 목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런 행사를 통하여 선배님들의 지혜를 깊이 느끼고, 회원들이 이 기회를 통하여 정체성을 확립하고 형제의 사랑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아침부터 원근각처에서 모여 축구로 족구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노회를 대표하여 뛰는 선수들의 이마에 땀방울들이 즐거워보였다. 대회결과 축구는 황해노회와 북평양노회가 공동우승 하였고, 족구는 관서노회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서노협 제13회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족구 우승과 축구 3위를 한 관서노회가 우승기를 가지고 돌아갔다.

 

20161006_204105-02.jpg

 

가을 하늘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장을 뛰며, 체력을 다져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영육간에 강건한 주의 종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14회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풍성한 잔치를 마치었다.

 

백운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