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어머니 사랑을 노래하다

월산북콘서트 개최, 月山의 작품 다양한 형태로 담아내

6 월산문학상, 이범찬 원로 수필가 어차피 가는 길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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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월산 김기동 박사는 "문학 발전 위해 월산문학상 더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모든 인간은 고향에 대한 짙은 향수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살아간다. 이는 인생에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위기의 순간에 다시 일어날 있는 힘이 되고, 잠시 있는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문학작품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와 수필을 통해 많은 이에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켜온 月山 김기동 목사는 올해에도 11번째 시집 해를 따라 달을 따라 8번째 수필집이야기가 있는 어머니 아리랑 내놓았다.

 

이에 성락교회는 6 월산문학상 시상식과 함께월산 콘서트(WOLSANs BOOK CONCERT, 月山 ·수필 출판 축하회) 지난 25 오후 1 40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 대성전에서 개최했다.

 

먼저 1 월산문학상 시상식은 김성현 박사의 사회로 환영사, 축하메세지, 서평 월산문학상 소개, 심사평,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올해수상자와 수상 작품집으로는 이범찬 원로 수필가와 그의 작품집 어차피 가는 길을 선정됐다. 수필가는 법학자로서 이화여대와 성균관대에서 법대 교수로 봉직했으며, 정년퇴임 2005 8 <수필문학> <문학시대> 통해 등단했다.

 

비록 늦깍이로 등단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10여년간 수필집과 시집 12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일본의 늦깍이 문인이었던 시바타 도요의 열정을 떠올리며 열심히 창작활동에 매진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성춘복 심사위원장은 수필가의 어차피 가는 길을 대해 정년퇴직 후의 삶을 해외여행, 갖가지 체험과 소회, 자연물에 대한 인생론적인 사유를 평이하면서도 진솔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평가하며 작품 곳곳에 묻어나는 인간애, 더불어 자연을 통해 자아를 살펴보고 주변 사람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시각 등이 월산의 문학정신에 가깝다고 여겨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시는 빛이다,벌처럼,육백 고목, 노래, 사랑하는 이름 월산의 이번 시집에 담긴 9편의 시와 수필 어머니 아리랑 영상과 음악 그리고 무용 다양한 방식을 통해 무대에 올렸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월산이 작품 속에 담아낸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게 했다.

 

유한근 문학평론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월산의 이번 시집에 대해 월산 작품의 공통적 요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며, 이를 모티브로 하여 넓은 시세계를 보여준다 많은 사람에게서 고향에 대한 의식이 지워지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고향사랑을 시로서 빛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시인은 끊임없이 시라는 존재에 대해서 탐색하고 그것에 대한 인식을 계속해나가는데, 시를 빛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나아가고 있다는 점도 이전과는 다르다 빛은 햇빛의 의미에 국한되지 않고 섭리 또는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영음일 수도 있다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월산 김기동 목사는 북콘서트에 참석하여 축하해준 성도와 문학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누구나 갖고 있는 고향에 대한 체험과 기억 자기 존재를 소재로 하여 글을 것을 권면했다. 아울러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월산문학상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 약속했다.

 

월산북콘서트는 성락교회 남선교회와 월산재단이 주최하고, 안수집사회인 성풍회의 주관과 성락실업인회와 여선교회,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국제이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월산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용봉산 인근에 해발 395m백월산 지칭하는데, 이곳은 목사에게 고향, 그리움, 어머니, 사랑, 가난, 고통, 희망 시와 수필의 배경이자 소재를 제공하는 샘물의 원천과 같은 곳이다.

 

문학은 옛사람의 일을 돌아보고 오늘을 사는 일을 바르게 하고 미래를 살아갈 길을 제시한다. 월산은 이처럼 일을 강하게 한다. 월산은 이처럼 문학이 가진 의미와 힘을 문학이 가진 의미와 힘을 보편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2011 월산수필문학상을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국내외 문인들에게 더욱 의미와 가치 있는 상이 되게 하고자 월산문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