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교협, 79 총회 신임회장 신봉수 목사

여성목사안수·성직 정년 제정 안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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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도의교회협의회(유악기측, 이하-그교협) 지난 9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목포시 목포그리스도의교회에서인자야 생기를 대언하라라는 주제로 79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봉수 목사를 신임회장에 추대하고 교단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교회의 대표적 환원교단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이하-그교협)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목포그리스도의교회(담임목사 신봉수)에서 79 정기총회를 열고, 신봉수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15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는 최근 새롭게 계획된2016 그리스도 세계대회 추진을 인준했다.

  그리스도의교회 신임회장 신봉수 목사(목포 그리스도의교회).JPG

총회 이튿날 임원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에 선출된 신봉수 목사(사진)는초대교회 복음정신을 바탕으로 환원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우리 교단은 진보 보수를 구분치 않고, 오직 복음과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다앞으로도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일을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했다. 외에도 목사 1부회장에는 임종원 목사, 2부회장에는 신조광 목사, 장로 부회장에는 단독후보로 나선 공창호 장로가 당선됐다. 반면 총무선거에서 총무 엄만동 목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그교협은 지난 74 총회 5년간 연구 결정키로 했던 여성목사안수 건에 대해 이번 총회에서 다시 논의 되었으나 부결됐다. 출석인원 133 찬성 70, 반대 60, 기권 3표로 정관개정 기준인 2/3 넘지 못해 부결되었지만, 지난 5 180 총대 40명만 찬성한 전례에 비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이다.

 

게다가 정관개정위원회가 성직의 정년을 정관에 삽입하자는 안건이 발의되었지만, 그리스도의교회는 정년이 없다는 주장과 개교회에서 정한다는 주장, 사회통념상 교회도 정년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결국 성직자 정년제도도 역시 부결되고, 추후 다시 의논키로 했다.

 

그교협은 2016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가 미국 월드 컨벤션을 통해 준비해 오던 것이 세계대회장 이강평 목사의 사표로 한국 그리스도교회의 자체적인 세계대회로 바뀐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지방회는 이에 대해 질의서와 성명서 발표 등을 하려 했으나, 대회장 이강평 목사가 직접 사과하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며, 혼란이 일단락 됐다.

 

한편, 세계적으로 엄청난 교세는 자랑하는 그리스도의교회는 유악기, 무악기, 제자파로 나뉘어 있으며, 무악기는 보수, 제자파는 진보, 유악기는 중도적 신학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유악기에 속하며, 한국의 그리스도 교단에 비해 다소 많은 교세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계 연합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신봉수 목사(목포교회), 목사1부회장 임종원 목사(명문교회), 목사2부회장 신조광 목사(보람교회), 장로부회장 공창호 장로(홍은임마누앨교회), 상임총무 엄만동 목사(연임), 협력총무 주경림 목사(해남교회), 신동식 목사(예수소망교회), 채진구 목사(강원교회), 김용강 목사(청주중앙교회), 박우삼 목사(주사랑교회), 서기 정병기 목사(새빛교회), 부서기 이상구 목사, 회계 강보석 목사(은광교회), 부회계 오순환 목사(샘물교회), 회의록서기 권상훈 목사(새소망교회), 부회의록서기 김천국 목사(시온교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