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더텐트 파킹랏 콘서트
‘한여름밤의 꿈’
▲ 7월26일 더텐트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CCM 가수 이정열씨.
거리문화사역단체 더텐트의 파킹랏 콘서트가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7월26일(토) 오후8시 가주영어학교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콘서트는 CCM가수 이정열 씨와 찬양사역자 조영석 전도사, 그룹 Ao1과 지난 12일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 CCM루키 오디션 콘서트에 참가했던 백수진 씨와 최제량 씨가 출연하여 수준높은 공연을 펼쳐 한여름밤 한인타운을 시원하게 적셔주었다.
이날 콘서트장을 찾아온 관객들의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파킹랏 콘서트가 세대를 초월하여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하나로 묶으며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하는 자리로 엮어내기에 충분했다.
박준호 기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제공
▲ 그룹 A01 밴드, 랜디 김 & 헌터가 열창하는 모습
백수진 씨와 최제량 씨의 공연에서는 진솔함이 음성에 담겨 전해졌으며, 이정열 씨가 그녀의 발랄함이 묻어나는 ‘위대한 사랑’을 부를 때 이날 모인 청중들이 곡에 맞춰 박수를 치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거위의 꿈’을 열창할땐 공연장 옆 커피전문점을 찾은 손님들이 찾아와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랜디김의 기타연주와 보컬 헌터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그룹 Ao1의 공연에서는 이들의 수준급 퍼포먼스에 매료되기도 하는 등 더텐트의 파킹랏 콘서트가 거리문화사역의 아이콘으로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인상을 주었다.
이날 출연하여 ‘주안에 있는 나에게’, ‘십자가 그위에’를 부른 조영석 전도사(오렌지카운테 제일장로교회)는 “다른 공연과는 달리 파킹랏이라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수 있어서 좋았고, 출연자와 관객들 모두에게 핫도그, 고기 바베큐, 커피 등이 제공되어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관객들은 퀄리티가 높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즐거웠지만, 공연퀄리티에 비해 공연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찬양사역자 조영석 전도사가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파킹랏 콘서트는 오는 8월9일(토) 같은장소에서 CCM루키 오디션 콘서트 참가자(이하나, 김용훈, 윤요환, 이현지, 홍세영, 양지아, 최형민) 들의 무대로 펼쳐지게 된다. 한편 더텐트는 거리문화사역을 위해 공연장 무대설치 및 정리, 그리고 주차장 안내와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 함께할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 최제량 사모와 그 아들의 모습
▲ 파킹랏 콘서트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