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연임되면 한교연과 통합 추진

24-3차 실행위원회 열고, 이흥선 목사‘이단성 없음’이단해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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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 3()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제24-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후, 서기 남태섭 목사의 회원
점명 결과 72개 교단과 11개 단체 중 43개 교단 및 단체가 참석하고 4개 교단 및 단체가 위임하면서 성수가 되었다. 개회선언, 회순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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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대한민국 기독교의 밤의 건은 2013 12 12() 오후 6,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여의도동 소재)에서 개최됨을 보고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집행부에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결의
했다. 13()에는 국회 대강당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지었다.

 
필리핀 이재민 돕기의 건은 6,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 운영 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하기로 가결했다.

 WCC
총회 결산 및 향후 대책을 위한 5인 위원회(위원장 엄신형 목사) 12 4() 오전 7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영훈 목사와 위원들이 만나기로 한 것과 김삼환 목사는 추후 일정이 잡히는 대로 면담하기로 한 것을 보고했다.

 
신규 회원교단 및 단체 가입 승인의 건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연합) (총회장 정준혁(정바울)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국총회 (총회장 양승오 목사), 한반도복음화중앙협의회 (총재 배진구 목사) 이상 2개 교단 및 1개 단체의 가입을 승인.

 



정관개정 심의 및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의결의 건은 기립으로 일괄 표결하여 만장일치 통과되었다. 정관개정안은 제3(목적)에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일부다처제, 동성연애를 배격하고’의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19(임원의 선출과 임기)에서 대표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로 변경되었고, 20(임원의 임무와 임원회의 직무)에서 ‘이단사이비 재심결의’가 추가되었다.

 

또한 제32(재정)은 임원 및‘상임,특별위원장의 회비’로 변경되었고, 45(경과조치)는 ‘본 개정 정관은 직전 정관에 의해 구성된 본회 구성원에게도 적용된다’가 추가되었다. 정관변경 안은 오는 24()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확정된 운영세칙개정안으로 제3(회원권 제한과 제명 및 탈퇴)에서 분열의 책임이 현저한 측 또는 양측의 회원권을 제한하고 회원실사위원회에서‘임원회에
보고한다’로 변경되었고‘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용공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일부다처제, 동성연애를 추종하는 교단(단체)는 회원이 될 수 없다’가 추가되었다. 9(상임위원회 임원의 선출)에서 위원장은 대표회장이 선정하여 총회의 인준을 받아 임명하고, 임기는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로 변경되었다.

 

또한 확정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으로 제2(후보의 자격)에서 피선거권은 소속교단 ‘또는 소속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다’로 변경되었고, 4(심사 및 공고)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접수된 서류를 ‘등록마감일 이후 5일 이내에’ 심사하여 후보자격 여부를 정하고 이를 당사자에게 통보한다로 변경되었다.

 

 9(불법선거운동)에서 금품수수 등의 불법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행위를 확실한 증거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 실명으로 서면 신고한 경우, 신고사실이 사실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발전기금에서 그 확인 금액의 50배 이하 포상금을 먼저 지급하고, 교부 또는 수령 행위자로부터 이를 구상한다. 허위 신고로 확인되면 해당 신고자를 소속 교단에 통보하여 소속 교단에서 중징계 하도록 하고 ‘불법선거한 후보자도 한기총 회원자격을 5년 이상 제한한다’로 변경되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건으로“이흥선 목사의 건”은 한기총에 제출된 재심청원서를 위원들이 면밀히 연구 검토한 결과를 보고받고, ‘이단성 없음’으로 이단해제하기로 결의하였다.

 
예장합동보수A 교단(총회장 조규일 목사)의 건은 질서확립위원회 이승렬 목사가 해당교단의 경과 및 임원회 결의사항을 실행위원에게 보고하고 행정보류를 해제하고 조규일 목사를 인정하기로 가결
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윤종관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정학채 목사(공동회장)가 기도하였고, 오관석 목사(명예회장)가 설교를 전했다. 회의는 백기환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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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대표회장)연임에 성공하면 바로 ‘7인 위원회’를 구성,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과의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것이 이뤄지고 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 대표회장’을 따로 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한교연 차기 대표회장 후보들 역시 양 기구의 통합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6월 말까지 완전히 통합 문제를 매듭지을 것이고, 한교연 대표회장이 임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보장하되, 그가 이를 원치 않는다면 나 역시 임기 중 언제라도 자리를 내려놓고 통합총회를 열어 제3의 대표회장을 뽑을 것”이라고 공약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한교연과의 통합을 확신하면서 “내가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