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사랑의 김장 4,000kg 어려운 이웃에 전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2013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사회의 작은 자들을 위해 몸을 낮춰 섬김의 본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회연합은 세밑에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 28 서울역 해돋는마을 신생교회(김원일목사) 노숙인급식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누기행사를 시작으로 12 10()에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2만장 전달, 12 18()에는 베데스다복지재단 장애우 성탄 사랑의 전달식 우리 사회의 작은 자를 섬기고 돌보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담그기&나누기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 11 28() 오전 9시부터 서울역 노숙인급식센터인 해돋는마을 신생교회에서 개최됐다.

 

한교연이 주최하고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홍기숙 장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 감사 배명길 장로, 기획홍보실장 장로,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 한교연 임직원, 여성위원 120 명이 참석했다.

 

여성위원장 홍기숙 장로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문인순 권사(예장 백석) 기도,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새로운 피조물(고후5:17) 제하의 설교에 이어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인사와 김영진 장로(기장 부총회장) 축사, 신성애 장로(통합 여전전련 회장), 김원일 목사(신생교회) 인사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현장에서 절인 배추에 속을 넣어 4,000kg 김장김치를 직접 담근 서울역광장 노숙자급식센터인 ()해돋는마을 신생교회(김원길 목사) 서부역 노숙인센터 '참좋은친구들'(김범곤 목사), 나눔공동체(박종환 목사),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지원센터 '지구촌사랑나눔'(김해성 목사), 미혼모센터 꿈나무(대표 박미자), 새생명태국인교회(홍광표선교사) 6 시설에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2만장 전달

한국교회연합은 오는 12 10() 오전 9시부터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달동네에 속하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교연은 이날 박위근 대표회장을 비롯, 회원교단 총회장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주민을 위해 연탄 2만장을 직접 지게에 지고 리어커에 실어 나르며 이웃 섬김의 본을 보일 예정이다.

 

불암산 자락의 '백사마을' 일대가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여서 부쳐진 이름으로, 서대문구 홍제동의 개미마을과 함께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불린다. 지난 1967 청계천을 복개하고 청계고가도로를 연장하면서 판잣집들을 밀어버리고 철거민들을 이곳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당시 이주한 철거민들은 천막 장에 4가구가 나누어 살며 연명해 오며 가구당 7.5평방미터의 작고 초라한 집에서 연탄을 때며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실정이다.

 

베데스다복지재단 나눔교회 장애우에 사랑의 전달

한국교회연합은 또한 성탄절을 앞두고 오는 12 18() 오전 11시에 서울 중계동의 장애우 시설인 베데스다복지재단 나눔교회(양동춘 목사) 방문해 사랑의 쌀을 400kg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베데스다 복지재단은 1976 베데스다선교회로 시작해 지난 37년간 사회복지 시설에 있는 고아, 농아, 맹아, 정신지체아, 노인들을 돌보고 재가 장애인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서 왔다. 나눔의 교회를 시무하는 양동춘 목사 역시 5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장애인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로 안수받은 이후 줄곧 장애우 복지선교에 투신해 왔다.

 

한편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앞두고 교계단체들이 주관하는 호화 호텔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현실에서 2 아기 예수님이 낮고 추한 구유에 나신 뜻이 무엇인지 새롭게 각성하자는 차원에서 일체의 호텔행사를 자제하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섬기는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