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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 시간 그 때는 file
도도
2019-02-12
하루의 문을 여는 시간에 일과를 마치는 시간에 그 시간이 혼자이든, 함께이든 내가 해를 바라볼 수 있음은 내 행복이고 기쁨이다 그래서 해 뜨는 시간에 해지는 시간을 늘 마음에 두고 기다려진다. 매일 아침 동녘을 매일 저녁 서쪽을 바라보며 기대하는 감...  
어느쪽으로 가시겠습니까? file
도도
2019-02-21
왜 가지 말라는 곳에 마음이 끌릴까? 괜한 궁금증과 호기심의 유혹에서 마음이 머문다. 바른 길을 인도하고 좋은 방법을 제시해도 언제나 옳고 그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진리를 눈앞에 두고 자유하지 못하며 유혹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은 내 머릿속에 ...  
슈퍼문과 십자가 file
두란노
2019-02-22
정월 대보름날 슈퍼문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밤 늦게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밝고 둥근 달이 하늘 높이 떠 있었다. 달만 찍기가 밋밋한 것 같아서 가까이 있는 예배당의 십자가를 함께 담아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담기에는 각도도 맞...  
존재감 1 file
두란노
2019-03-08
존재감 존재감이란 어떤 사람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이나 조직에 끼치는 영향력을 의미한다. 방송인들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정치인들은 자기의 존재감에 대단히 민감한 것 같다. 그래서 끈임없이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 위해 무언가 이슈를 만들어 내려...  
사순절의 묵상 file
도도
2019-03-15
은혜와 사랑은 생각할수록 깊어진다. 사순절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이 세상사는 동안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임하고 싶어서... 은혜와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가슴에 새기고자 한다  
주님의 향기가 되어 file
두란노
2019-03-17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에게서 무슨 아름다운 향기가 날 수 있겠습니까? 썩고 추악한 냄새가 날 뿐이겠지요. 그러나 순전한 나드보다 더 진하고 향기로운 주님이 우리안에 계시니 우리가 철저하게...  
세가지 십자가 file
두란노
2019-03-21
그날, 골고다 언덕에는 세개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못 박히신 십자가가 있었고 좌편과 우편에는 강도들이 못박힌채 매달려 있었습니다. 또한 그 날에는 세가지 종류의 십자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  
죽음을 넘어서 1 file
두란노
2019-03-29
사진은 왕릉으로 추정되는 무덤입니다. 죽음을 넘어서 작가 에세이 칼럼 두란노 곽완근 목사 대부분의 사람은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음 때문에 허무주의에 빠지기도 하고,...  
화려함 뒤에 오는 허전함 1 file
도도
2019-04-24
조용이 찾아와 가슴가득 설렘을 안겨주고 들뜬 마음 표현하기 전에 저만치 멀어진 봄기운이 남은 자락을 펼쳐보지만 화려함 뒤에 오는 허전함은 크기만 하다.  
세대교체 file
도도
2019-05-14
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가 있을까? 사라져가는 시대를 아쉬워하기 보다는 새로운 세대를 보며 행복해하고 내 자리 기꺼이 내어 줄줄 아는 관용과 포용의 세대를 꿈꾸어 본다.  
더불어 사는 세상 file
두란노
2019-05-15
사진은 길가나 울타리 근처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살갈퀴라고 하는 흔한 꽃입니다. 생각없이 지나치면 꽃이 있었다는 생각도 안날만큼 아주 작은 꽃입니다. 그런데 2-3mm밖에 안되는 그 작은 꽃에서 그 꽃의 10/1 정도 밖에 안되는 더 작은 곤충이 함께 살아...  
이때만 해도 .... file
두란노
2019-06-19
이 때만 해도 모든 것이 불편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숨쉬는데 불편하지 않았고 마시는 물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늘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았기에 지금 처럼 국가 안보를 염려하지도 않아도 괜찮았다.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많은 부분 편리해 지고 풍요로...  
좀 더 멀리 보자 file
두란노
2019-08-08
눈 앞에 돈을 바짝 갖다 대면 돈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돈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렇다. 자기가 원하는 것과 관심있는 한두가지에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그 것 외에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눈 앞에 있는 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file
두란노
2019-08-21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란 말이 있지요. 열흘붉은 꽃이 없다는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권불십년(權不十年), 즉 십년가는 권세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권세나 부귀영화도 영원하지 못하다는 의미를 갖인 말이지요. 사진은 배롱나무꽃인데 ...  
겉 희고 속 검은이는? file
두란노
2019-08-29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다고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요즈음 우리 나라 언론을 도배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누군들 온전히 깨끗한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너무 심하다는 ...  
가족 file
두란노
2019-09-05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고, 형제간의 경쟁과 다툼도 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가족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새홀리기의 가족을 보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행복? 그것은 결코 먼 곳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 새홀...  
영혼의 휴식 file
두란노
2019-11-22
가을은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를 위해 씨앗을 남기거나 혹은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만을 남겨놓고 모든 활동을 멈추게 됩니다. 개구리나 뱀들이 겨울잠을 자거나 나무들이 꽃과 나뭇잎을 떨구고 긴 휴식에...  
제발! 제발! file
두란노
2020-01-01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오! 주님! 제발! 새해에는 이 백성들이 주님을 알고 주님안에 거하게 하소서 제발! 새해에는 이땅에 싸움이 그치고 평화가 넘치게 하소서 제발! 새해에는 남과 북이 적대감을 버리고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無(없을 무) file
두란노
2020-03-20
無(없을 무), 한자 뿐인 이 글씨는 글자 그대로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 글씨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의미들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세상에는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있는 것들도 있고, 있는 줄로 알았는...  
위기일발의 상황속에서도 2 file
두란노
2020-05-19
꼬마물떼새가 열심히 알을 품고 있는데 갑자기 누룩뱀이 나타서 알을 먹으려고 합니다. 어미새가 놀라서 날개를 퍼덕이며 어쩔줄을 몰라 하더군요. 차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지켜보던 저역시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이걸 계속 사진으로 찍어야 하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