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의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에는 

 미리 갚아요(Pay Forward)”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리 갚아요는 캐서린 하이드라는 작가의 실화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요점은 이렇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캐서린 하이드가 몰고 가던 트럭에 갑자기 불이 붙자 어디선가

건장한 남자 두 명이 도와주기 위해 달려듭니다.

하지만 당황한 하이드는 본능적으로 그들이 자신을 해치려는 줄 알고

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두 남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을 꺼주었습니다.

캐서린이 제대로 상황을 이해했을 때엔 이미 도와준 이들이 떠난 뒤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감사하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만 것입니다.

그후 캐서린은 죄의식을 느낄 정도로 미안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녀는 생각 끝에 그 미안함을 벗어나기 위하여

이제부터는 은혜를 아예 미리 갚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며 입을 은혜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미리 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던 중 이 이야기를 <미리 갚아요>라는 소설로 집필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소설을 읽은 소년이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오라는 학교 과제로 <미리 갚아요> 캠패인을 시작합니다.

즉 자신이 빚을 질 사람 세 사람에게 미리 은혜를 갚고자 친절과 호의를 베풀고,

그 세 사람은 각기 또 다른 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세 사람이 되고, 세 사람이 아홉 사람이 되고,

아홉 사람이 스물일곱 명이 되게 해서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캠페인을 벌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참 좋은 세상이 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는 참 좋은 생각이라고 여겼습니다.

우리가 약속 시간을 어기게 될 때에 어떻게 합니까?

아예 30분 전에 미리 가버리면 나쁜 습관이 없어져 버리잖습니까?

 

은혜와 친절에 보답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은혜와 친절도 지나고 나면 잊어버리기 일쑤이니

미리 갚아버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그러니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

이것은 곧 그의 이름을

고백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히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