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에 복 받으려면 성령을 모신 성전’  돼야
                  월산 김 원로감독성막론통해 복 소유하는 길 제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예수 이름이 우리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부어 주십니다!”

지난 729일부터 81, 85일부터 8일까지 1·2차에 걸쳐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몽산포성락원에서내 영혼아 복을 받자!’를 주제로 열린 성락인(聖樂人)의 거룩한 여름축제 몽산포 여름수련회에서 김기동 원로감독은 복을 받는 비결로서 우리 자신이거룩한 성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 주강사로 등단하여 1·2차 각각 세 번에 걸친 저녁성회를 인도한 김 원로감독은, 우리가 구하고 소유해야 할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복을 받으려면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성막론을 다시 한 번 펼쳐보였다.

김 목사의성막론은 그의 저서 <성막의 모형과 실상>에서도 잘 설명하고 있는 내용으로, 김 목사는 사역 초기 전국을 다니며 부흥회를 인도할 때, 그리고 성락교회 개척 초기에도 성도들에게하나님을 섬기는 법과 성소 짓는 법을 줄곳 가르치면서 수많은 이들의 심령 부흥과 교회의 부흥을 일궈낸 원동력으로 삼은 내용이다. 성막론을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꺼내든 것이다. 본문으로 삼은 성경구절은 고린도전서 3:16-17절이었다.

김 원로감독은 1차 수련회 첫날 설교에서 먼저 복이란 무엇인가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목사는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이라고 하면 큰집과 많은 재물, 자식이 잘 되고 건강한 것 등을 떠올리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육체에 속한 것들과는 관계가 없다면서복은 하나님의 소유로 천지만물보다 먼저 있었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그 복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만든 성막을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본격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성전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풀어 설명했다.

김 목사는예수 안에 있다는 말은 내가 성전 안에 있다는 것이고 성령을 모신 후에는 내가 성전이 된 것이라며성전과 우리의 신앙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전한 후, 먼저 성막을 두르고 있는세마포에 대해이는 성도들의 착한 행실을 말한다면서그리스도인으로서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막 동편 문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나오는번제단에 대해서는양을 잡아 피를 뿌려 백성의 죄를 사했던 번제단은 곧 성도들의 회개를 의미한다면서 양이 피를 흘리고 불에 타 죽듯이 고통스러운 회개의 체험을 가진 자가 죄 없이 함을 받고 진정한 영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놋거울로 만든물두멍에 대해서는성경을 통해 악하고 더러운 죄인된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령해지고 겸손히 머리가 숙여지고 눈물이 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소로 있는등대에 대해서는우리가 성령을 받았다면 등잔에 불을 밝히듯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했고, 금으로 만든진설병 상에 대해서는우리가 하나님께 연보를 드리는 데 있어 인색해서는 안 된다면서 연보는 반드시 미리 준비하고 감사헌금에 대해서도 인색하지 않아야 복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금향단에 대해서는성소에서 쉬지 않고 피어오르는 향연은 곧 성도들의 기도를 의미한다고 설명한 후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우리 영혼의 호흡과도 같은 기도를 쉬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쉬지 못하고 일하시게 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지성소에 대해 설명하면서 김 목사는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예수 이름이 우리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부어 주신다면서하나님의 복을 받고 영광을 나타내기 원하는 자라면 하나님의 성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의 설교를 듣고 모든 성도들은나는 하나님의 성전이다!”를 외치며 간절한 회개와 기도를 이어갔다. 모두는 성령을 모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더 온전한 신앙생활로써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김 목사가 인도하는 성회 이외에도 이번 수련회에서는 복 받을 심령을 준비시켜 준 김성현 감독의 개회예배를 비롯하여 복을 주제로 준비된 총 8개의 선택식강의, 귀신 쫓고 병 낫는 기회인 신유성회, 받은 복과 은혜를 지키고 어떻게 삶에 적용시킬지 제시한 파송예배 등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새신자학교에서는 수많은 새신자가 예수를 영접하고 침례 받고 성령까지 모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이어졌다.

저녁성회는 신길동 본당에서도 생중계함으로써 부득이하게 수련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성도들에게도 은혜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

선택식 강의는 총 8개의 강의 중 2개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다. 복의 근원이 된 아브라함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라 하나님의 행복 축복의 힘 중에 한 가지를 들을 수 있고, 셋째날 선택식강의는 신령한 복 복은 형통이다 행복은 신앙이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자들(성령을 받으라) 등이 진행됐다. 선택식강의는 강의별로 강사가 달랐기 때문에 평소에 듣고 싶던 목사의 강의를 골라서 듣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었다. 강사 중에는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교단교회 목사 4명과 평신도 안수집사 2명도 포함됐다.

신유성회는 총 23명으로 구성된 신유팀 목사들이 집중적인 기도와 금식으로 수련회를 준비한 만큼 성회를 통해 귀신 쫓고 병 고침 받는 많은 간증이 속출했다. 파송예배는 1차 추경옥 목사(기베연 총회의장), 2차 한상식 목사(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설교를 맡았다.

부대 행사로서 월산재단에서는 신두리 사구와 두웅습지 체험 및 봉사활동과 함께 시무언 초기 사역지 탐방을 진행했고, 세계베뢰아인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세계대회를 홍보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