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섬김과 나눔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 다하자.
올림픽홀에서 5회 장로교의 날열려  

 710(),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올림픽홀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주최로 5회 장로교의 날행사가 있었다. 한국 장로교 주요 교단의 목회자와 성도가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됨을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입장행사

         ▲ 각 교단의 기수단이 단상으로 입장 도열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장로교총회설립 100주년 기념대회 영상을 개최로 서막을 열었다. 그리고 홍호수 목사(한장총 서기)의 사회로 각 교단 대표와 신학교 대표로 구성된 기수단 입장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권태진 목사(대회장, 한장총 대표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권 목사는 말씀 중심의 개혁을 이루어 분열과 상처를 회복하여 예수님 중심으로 한 교단 다체제를 이루고, 교회가 섬김과 나눔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할 것을 선언하였다.

2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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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후 장로교의 날 대회 주제 영상이 상영된 후, 김동엽 목사(통합 부총회장)의 사회로 장로교 전통으로 드리는 연합예배가 시작되었다. 입례송, 예배의 선언 및 기원, 경배의 찬송, 죄의 고백(김성봉 목사, 신학위원장), 용서의 확신(최원석 목사, 개혁총연 총회장), 신앙고백, 교독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정영근 목사, 백성총회장), 기도송, 성경봉독(김수읍 목사, 의전분과위원장), 찬양, 설교(권태진 목사), 주제기도(주준태, 이철호, 한영훈 목사), 평화의 인사(박남교 목사, 합동복구 총회장), 봉헌기도(조성제 장로, 회계), 헌금, 성찬(윤희구 목사, 한장총 직전대표회장), 파송의 말씀(김국경 목사, 합동선목), 축도(방지일 목사, 통합,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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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구 목사가 성찬식을 집례하고 있다.


 설교를 통해 권태진 목사는 이사야
53:4-6과 요한복음 3:16-17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은 사랑의 동기로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구원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형제들이므로 서로 부족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조화를 이루며 동행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위기라고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을 버리게 하시려는 사랑의 손길이다. 믿음의 사람인 우리에게 이것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기회다. 한국 장로교회는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라고 권면하였다. 기도 순서에는 주준태 목사(고신부총회장)건강한 한국장로교회, 부흥을 위하여”, 이철호 목사(합신총회장)국가와 민족, 통일을 위하여”, 한영훈 목사(한영총회장)장로교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위하여기도하였다.

3부 나눔과 섬김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예배를 마친 후 이경욱 목사
(기획본부장, 백석)의 사회로 3부 주제행사인 나눔과 섬김 행사가 진행되었다. 메시지 선포를 맡은 소강석 목사(홍보위원장, 합동)는 엡 1:22-23 말씀을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교회다. 주님께서는 초라하게 오시고 돌아가셨지만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본 주님은 영광스런 모습이었다. 이 주님께서 교회를 내 몸이라고 하셨다. 스코틀랜드의 언약도들은 국왕에 맞서 교회의 임금은 그리스도임을 천명했고 이로 인해 순교하였다. 현실의 교회는 주님께서 정말 머리가 되시는 교회인지에 대해 통회해야 한다. 주님이 머리가 되지 않는 교회와 노회와 총회는 분열뿐이다. 장로교회의 정치원리는 신정주의를 잘 드러내어 주님을 섬긴다. 이 본질을 회복할 때 장로교회의 영광과 거룩성을 회복할 수 있고 세상과 사회와 조국을 섬길 수 있다.”라고 전하였다.

 이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각 회원교단의 총회장들의 영상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그리고 전병금 목사(기장, 한장총 20대 대표회장)와 장종현 박사(백설학원설립자)의 축사, 이종윤 목사(통합, 한장총 27대 대표회장)와 김선규 목사(합동, 한장총 25대 대표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종윤 목사는 오직 그리스도와 오직 성경을 붙잡는 한국 장로교회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교회다. 현재 분열된 교회는 교단이 하나되는 일에 힘써서 사회가 통합되고 조국통일의 길이 되어야 한다. 또한 장로교회는 이웃에게 섬김과 나눔의 본이 되고 세상 끝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만으로 영원하라, 김선규 목사는 장로교인들은 주님의 섬김과 나눔으로 구원을 받은 것처럼, 세상에 섬김과 나눔을 통하여 빛과 소금이 들어나야 할 것이라는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박종환 목사(나눔공동체 대표)와 석사현 장로(한국 기독교 탈북민 정착지원협의회 사무총장) 간 성급전달 순서가 이어졌다.

 4부 폐회식
 그리고 4부 순서로 송태섭 목사(실행위원장, 고려개혁)의 사회로 폐회식이 진행되면서 장로교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안명환 목사(합동), 김동엽 목사(통합), 주준태 목사(고신), 최순영 목사(대신), 이종승 목사(백석), 이동희 목사(개혁국제) 등 회원교단 부총회장 6인의 한국장로교회 비전 선언문 낭독의 순서가 있었다. 이후 찬송가 2203절을 가지로 비전의 노래를 부른 후 구자우 목사(고신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다짐과 응답을 하는 순서를 가졌다. 올해의 응답은사랑으로써,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고, 명령하신 최고의 계명은 무엇입니까 이웃을 향해, 세상을 향해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사명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민족과 열방을 섬기고 땅끝까지 선교를 완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등의 질문에 현장에 모인 성도들은 팸플릿을 펼치며 사랑입니다라고 응답하였다. 이후 유만석 목사(준비위우너장, 상임회장)의 폐회사 및 폐회선언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낭독된 한국장로교회의 소명과 우리의 비전과 실천은 다음과 같다.

한국장로교회의 소명
어두운 세상을 빛을 기다린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오며 새 날이 밝아와서 새 시대가 된다. 1517년이 그러했듯이 2013년이 그리고 2015년을 지나 2017년이 그러할 것이다. 한국장로교회는 민족과 함께 개혁의 길을 선도해 왔으며 지금 큰 어두움이 교계와 사회를 덮은 때 개혁의 횃불을 다시 세워 들고자 한다.

타락한 세속의 환경 속에서 주여, 나의 거룩함을 이루어 주소서 부르짖는다. 교회와 이웃 마을과의 관계는 복음전도에 매우 중요한 기둥이기에 한국장로교회는 첫째 나 자신의 개혁과 거룩에 있음을 각성하며 거룩하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진정 사랑으로 교회와 이웃간에 하나됨을 이루도록 통회하며 기도드린다. 여기에 빛이 비췬다. 개혁이 있다. 변화가 있다. 회복이 오고 부흥이 오며 지도력이 생기고 교회는 민족의 선견자 열방의 선지자가 된다. 한국장로교회는 모든 한국교회와 더불어 통일의 모체가 되고 선교의 새 패러다임을 이룰 것이다.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고 교회의 주일학교는 다시 차고 넘칠 것이다. 마을들이 기뻐하며 민족이 감사하고 열방이 환영받는 한국교회에서 한국장로교회는 축복의 기반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은 2015년 광복 70주년에도 이루고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때에 절정을 이루며 2013년 오늘 그 새로운 개혁이 시작되고 있다. 이 믿음으로, 오늘 우리 한국장로교회는 다함께 다음과 같은 비전을 선언하며 실천을 다짐한다.

우리의 비전과 실천
성경대로의 개혁: 우리는 신구약 성경이 일점 일획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개혁운동을 최우선으로 실천한다.

존중하는 연합: 우리는 분열의 아픔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한국장로교회 교단들이 서로 존중하여 한교단 다체제의 연합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녹색 청정: 우리는 세계가 기후환경의 위기 속에 있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환경 속에 신음하고 있음을 알고 녹색 청정의 환경을 자연과 사회 속에 이루어나가도록 다함께 실천한다.

국민 출애굽: 우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삶의 격차로 고통하는 영육간의 빈곤에서 탈출하도록 도우면서 온 민족과 더불어 화해와 행복, 사랑의 나라로 나아가는 국민 출애굽 대행진을 더불어 실천한다.

꿈나무 육성: 우리는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우리가 선 곳이 어디든지 그 곳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루어지도록 힘쓰며, 특히 믿음의 선진들이 물려주신 믿음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여 세계 속의 리더 육성을 위한 신앙교육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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