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 교정위원 간담회 열어
김태훈 범무부 교정본부장, 교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당부




 법무부 교정본부
(김태훈 교정본부장)는 지난 620일 오후 630분 포항교도소 교정위원 간담회를 포항 필립스호텔에서 가졌다.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포항교도소의 직원들과 교정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교정정책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





 특히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간담회의 참석한 교화위원들에게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교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교화활동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포항교도소 수용자 어울림 합창단지도 선생인 김예린 교정의원의 발표가 있었다.

김 교정위원(포항서림교회권사)은 수용자들로 구성된 어울림 합창단을 지도하면서 이런 고백을 했다."합창단 모집을 위한 첫 오디션 당시 어색하고 긴장되던 모습들이 어렴풋이 기억나고, 무척이나 긴장하였던 단원들이 연습을 통해 인성이 변하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합창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원들은 합창을 통해 사랑을 알아가고 가정의 중요성을 발견하면서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진 모습들을 볼 때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가 낳은 결과가 수형자라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마음이 이들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고 했다.

포항교도소 수용자 어울림 합창단은 2013130일에 제 1 회 전국 수형자 합창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현제 법무부 교정본부에서는 교정위원 전문화를 위해 제 3기의 교육을 각 교정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포항에서 포항지사장 이기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