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의 기초석은 십자가의 도(道)

◀ 목양칼럼 조영만 목사(인천시온교회 담임/cjtn tv 방송 부사장)

둘째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세상에 대한 승리의 기초석이 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 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 하느니라”(요일 2:15〜17)고 하심 같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약 4:4).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끊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자 노력하지만 공중 권세를 잡은 자의 궤계에 속아 곤고해할 때가 많습니다. 원수마귀의 종 노릇하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음을 믿고，또 세상이 자신에，자신이 세상에 대해 못박혀 죽었음을 믿고 대적할 때 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50. 성결의 기초석은 십자가의 도입니다(3)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 받게 함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함뿐이라 할례 받은 저희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로 할례 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갈 6:11〜 13)고 하심 같이，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사도들은 유대인 크리스천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율법의 행위를 강조하는 자들은 도리어 존경을 얻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사도들이 핍박을 당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하지만 복음의 핵심은 여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갈 5：11).

셋째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육체의 정욕에 대한 승리의 기초석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했고 부활하심과 연합했기 때문에 육체의 정욕에 종 노릇하던 더러운 자리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먼저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사실을 믿고，육체의 정과 욕심(모든 버릇과 습관도 포함)을 부인할 때 육체의 정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