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의 기쁜 소식

(61:1-2,10)

총회장 장한국 목사 새로운 사진 pc용.jpg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주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시어 기름 부으사 온유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전파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미 선민 유대인들에게 수 천 년 간 메시야를 보내실 것을 예언 하셨고, 그 약속대로 이뤄질 것임을 가리킵니다. 말씀이신 성자 하나님이 마리아의 태를 통해서 성육신 하셨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충만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공생애 사역을 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전파 하시고 가르치시고 귀신들린 자와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요1:9-11에서 말씀하신 대로 참 빛이 세상에 계셨지만, 또 자기 백성에게 오셨지만 그 백성들은 그를 영접치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온유한 자에게만 전파 됐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지혜 있고 지도자 자리에 있었던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 70인 장로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배척했고 오히려 붙잡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보내심은 마음이 상한 자를 싸매시고 포로 된 자를 자유케 하고 옥에 갇힌 자에게 열림을 선포하게 하심이라. 온유한 자를 즉, 세 유형으로 재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죄악이 관영함을 보며 마음이 고통하고 괴로워 하는 자에게 복음이 그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주며 구원을 주신 것입니다. 죄의 포로, 사망의 포로 된 자들을 친히 죄 값을 대속하여서 자유케 하고 또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사망에서 자유케 하신 것이 복음입니다. 또 옥에 갖힌 자에게 열림을 선포합니다. 육신적인 옥에 갇힌 자, 이 세상에 갇힌 옥들을 열어 주십니다. 즉 주 재림의 심판의 임박을 깨닫고 있으나 육과 세상에 갇힌 자가 되어 열매 맺지 못하는 자, 즉 옥에 갇힌 영이 된 자들을 주님께서 열어주신 것입니다.

 

승천하신 주님 안에 거하는 자들은 이 세상의 옥에서 나왔습니다. 육신의 감옥도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 되면 그 감옥에서 나오는 복음이 됐습니다. 이는 노아 홍수 시 옥에 갇힌 영들을 통해 더욱 실감 있게 오늘날 교훈하시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의 기뻐 받으시는 해를 선포하고 얼마든지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하면 응답하시어 구원하시는 기뻐 받아들여진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즉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죄 사함 받고 의인으로 살게 한 것이요, 의의 겉옷을 입혀 주시어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마침내 의로운 순교제물 되게 하시리라(61:10). 또 하나님의 복수의 날을 선포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시리라. 이는 주 재림 시 심판하실 것을 가리킵니다. 그때 슬픈 자, 즉 순교한 자들을 부활시켜 다시 열매 맺게 하도록 위로하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