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하여
2차 대전과 6.25 전쟁 때 쓰던 M1 소총으로
6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북한군이 눈앞에 보이는 초소에서
경계 근무하는 초병들을 격려하며 야간 순찰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국군의 날을 위해 여의도에서 훈련 중
8.18일 판문점에서 북한군의 도끼 만행으로
행사 준비를 중단하고 전방에 투입되어
며칠간 씻지 못하고 군화도 벗지 못한 채
신무기로 완전무장하고 대기하고 있던 일도 잊지 못한다.
훈련시절 손에 익었던 소총은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지만
내 나이 70을 바라보는 지금도
죽음을 각오하고 이 땅을 지키려는 마음은
아직도 끓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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