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화 가운데 양떼 먹인다

(아가서) 6:1-3


총회장 장한국 목사 새로운 사진 pc용.jpg 너 여자들 중에 가장 어여쁜 자야라고 부릅니다.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 이는 예루살렘 딸들이(1:5, 5:9) 신부된 성도에게 하는 호칭입니다. 그들도 똑같이 예수 믿은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아직 육적인 것을 벗지 못한 신앙인입니다. 즉 아직 영적 히브리인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이 신부 성도의 믿음의 높음과 영적 아름다움을 비로소 알게 되자, ‘너는 성도들 중에서 가장 어여쁜 자로구나라고 호칭하고 있습니다.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tntv명예이사장)


너희 사랑하는 이를 우리가 너와 함께 찾아보리라. 이는 무척 호의적이요, 협력적인 마음입니다. 이런 태도는 처음부터 그렇지는 아니했습니다. 5:9에서 그들은 네가 사랑하는 이가 남이 사랑하는 이와 무엇이 났기에 우리에게 이같이 부탁하느냐?’ 즉 네가 우리보다 무엇이 잘났느냐? 이는 비꼬는 말이요, 부정적인 태도임이 틀림없지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신부 성도는 자신도 모르게 용수철 튀어나오듯 자신의 신랑 예수를 술술 말하고 있습니다. 5:10-16까지 이렇게 자신이 경험한 그분을 증거 합니다. 이를 들은 예루살렘 여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왜요? 그들이 전혀 듣지도, 경험해 보지도 못한 예수를 말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신부 성도를 재평가, 재인식 하기에 이르렀고 오늘 6:1에서 너는 여자들 중에서 가장 어여쁜자이다. 우리가 함께 너의 사랑하는 이를 찾아보자.’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자신들도 이렇게 주님을 경험해야 될 것과 또 증거 해야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그의 동산으로 내려갔고 양떼를 먹이며 백합꽃들을 거두시고 계신다고 그녀가 고백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다보니까 그분은 바로 동산으로 내려가셨다. 즉 자기인 잠근 동산에 계시고 있음을 강력히 느끼며 새롭게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목양하시면서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를 거두시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즉 큰 바람인 종말의 7년 대환란이 불어 닥쳐도, 가시나무에 찔려 찢겨진 백합꽃이 되어도 더욱더 향기를 발하듯 더 크게 찬송하며 순교하게 될 자들을 모으는 도다. 순교할 자들을 세우시고 계신 신랑 예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자신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요, 그분은 내 것이라.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도다.” 라고 더 높은 차원으로의 고백이 나옵니다. 나는 주님의 것, 내 사상, 내 소망은 모두 주님의 것이요. 또 주님은 내 것이라. 그분의 영광도 내게 똑같이 주시고 그분의 고난 받으셨던 것 같이 나도 똑같이 고난받을 것임이 곧 그분이 내 것이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이미 순교신앙에 선자들을 더 높은 신앙 차원으로 올리려고 계속 목양 하시고 계시도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