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462-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2)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CJN TV명예이사장)

6-3 장한국 목사.jpg14:31-35

지난주 25절부터 30절까지 제자의 조건을 깨달았고 계속 이어서 오늘 말씀하십니다. 즉 부모형제, 처자를 초월하고 심지어 육신의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고 나를 좇으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그리하여 끝까지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을 미리 예비해야 됨을 망루 공사 비유로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또 비유로 적군이 대적하여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 대적 2만을 자신의 병력 1만으로 능히 물리칠 수 있는지 숙고하리라. 즉 육적인 모든 것을 초월하고 자기 존재도 부인,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된 자만이 전쟁할 때 그 수가 두 배가 넘는 적군일지라도 1당 백, 1당 천의 일사각오의 기세로 싸우고 능히 승리할 수 있으리라. 만일 그렇지 않으면 대적자와 화친하리라. 이는 육신 몸은 살게 돼도 마음과 영혼은 대적 원수에 패배한 것이요. 그들과 한편이 되는 것임을 가리킵니다.

 

7년 대환란의 장차 큰 영적 전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순교할 신앙의 자리에 올라서 있지 못한다면 결국 우리는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에게 화친하리라. 즉 배도 타락하고 말 것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준비 해야 되는 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시는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33절에 이와 같이 누구든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버리라는 말씀은 원문 아포타세타이(αποτασσεται)로서 작별한다, 떠난다의 뜻입니다.

 

이는 막 6;46 예수님이 기적 베푸신 후 허다한 무리들과 억지로 작별한 후 산으로 홀로 가신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인 우리 목숨까지도 떠나야 될 것을 주님 제자의 조건으로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을 위하여 육신 장막을 떠나야 한다. 주를 위해 세상을 작별해야만 한다는 말씀이요. 이는 곧 순교 제물로 바쳐짐을 가리킵니다. 결론적으로 이것이 소금이요, 하늘나라 영광에 합당한 열매 맺는 기쁨으로 승리하는 주님의 제자들이라고 말씀을 매듭지으십니다. 주님은 오늘날도 이런 제자들에게 너희는 맛내는 소금이다.’ 라고 인정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