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25주년 맞아 새 성전 입당예배 


 
 설립 25주년을 맞는 순복음인천교회(담임 최성규 목사)가 새 성전을 건축하고 희년을 향한 새로운 발돋움을 내딛었다.
순복음인천교회는 9일 교회 대성전에서 ‘새 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리는 기쁨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규 한기총 직전총회장, 정진경 한기총 증경총회장, 이만신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과 유병진 명지대 총장, 김길자 경인여대 설립자 등 각계 인사들과 성도 등 약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와 2부 새 성전 입당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이자 최성규 목사의 영적 멘토인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안상수 인천시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송영길 민주당 최고의원, 박종순 한기총 명예회장, 김진환 기하성 증경총회장이 축사 및 격려사를 전했으며 효 피플 비전선포와 비전다짐,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총 1년 2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새 성전은 지하 1층부터 6층의 규모로 옥탑공원, 주차장 세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4,512평으로 인천지역 최대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설교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최성규 목사와 성도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선물했다. 조 목사는 “꿈을 마음에 품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루어 주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또 조 목사는 최성규 목사에 대해 “믿음의 사람”이이다. “최 목사는 언제나 믿음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라며 “효에 대한 위대한 뜻을 발견하고 꿈을 꾸어 효 운동으로 한국사회를 변화시켰다”고 극찬 했다. 또한 조 목사는 “오늘날 많은 이들이 광야에서 이끄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믿지 않는다”며 “크게 꿈꾸고 입으로 시인하여 한국복음화를 이루고 세계를 이끄는 인천순복음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같은 설교에 최성규 목사는 “다 받았습니다. 다 보입니다”라고 외치며 “이 축복들을 다 저희 것으로 믿고 나아가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 목사는 “기도하면 들으시고 울면 멈추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교회 설립 후 새 성전을 건축하기까지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사랑을 주시고 또 더 큰 사랑을 주셨다”며 “귀한 성전으로 영혼구원, 성령운동, 말씀 실천운동에 앞장서겠다. 함께 눈물 흘리고 생명 바쳐 땀 흘린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최 목사는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 불자가 축전을 보내왔다”며 참석자들로 하여금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 목사에 따르면 그는 “새 성전 건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성경적 효 구현과 차세대 교육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이에 “하나님의 은총이란 말을 쓴 것이 굉장히 의미 깊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성경적 효(HYO)를 알리고 차세대를 교육, 하모니(Harmony)의 역사 이룰 것” 새 성전 건축을 위한 여정은 가나안 땅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세월과도 같았다. 하지만 광야가 고난으로 느껴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983년 작은 건물 지하에서 최성규 목사를 담임으로 창립예배를 드린 순복음인천교회는 20여년 간 5중 복음, 7대 사명, 3중 축복을 목회철학으로 놀랍게 성장했다. 이번 25주년을 맞아 첫 번째 사역인 새 성전 건축은 제2의 도약과 부흥의 신호탄이 되었다. 약 1백 50억 원이 소요된 새 성전 건축은 기존의 1천 9백여 평과 증축 2천 6백여 평, 합쳐서 연면적 4천 512평이다. 센터 중앙에 20년 가까이 함께한 옛 성전이 자리 잡고 있어 부모세대와 다음세대가 한데 이루어지는 하모니를 이루는 역사를 바라보며 설계됐다. 최 목사가 오랫동안 주창해왔던 것으로 새 성전의 이름인 ‘효 피플센터’의 효(HYO)는 Harmony, Young and Old를 의미한다. 효를 하는 사람은 하모니를 만드는 사람들로서 모든 갈등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 하모니의 역사를 이뤄가는 효 피플센터 건축의 의미는 옛 성전, 새 성전과 함께 어루러져 있다.

‘효 피플센터’는 지역주민들과 연합하여 남녀노소, 빈부귀천이 하모니를 이루는 곳으로, 성경적 효를 알리고 차세대를 교육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순복음인천교회 측의 다짐이다. 최 목사는 “복음 전파와 구원받는 이들이 날마다 거하는 현대판 초대교회로서 꿈과 이상, 비전을 품고 불같은 기도와 끊임없이 타오르는 영성충전소, 성령공동체를 이루어가겠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