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교회재정 세미나공개해도 괜찮아

헌금의 공공성과 재정의 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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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헌금의 공공성과 재정의 투명성 주제로 교회재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많은 사람들이 투명함을 깨끗함으로, 깨끗함을 바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투명하지 않으면 깨끗하지 않음으로 판단하게 되고 관련된 정보를 불신하게 된다. 투명함이 바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명하면 만큼 내용의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회는 사회로부터 교회가 외치는 말들에 신뢰감을 부여할 교회가 전하는 복음 또한 의미를 갖는다. 성경은 너희 착한 행실을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5:16). 교회의 결산서는 교회의 행실을 숫자라는 형식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기에 교회 결산서를 공개하는 것은 교회의 행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가리킨다. 세상이 교회의 행실을 알아야 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신뢰할 있다는 의미이다.

 

교회 재정 공개가 나타내는 의미들을 고민하고, 공개하는 방법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기독교회관 2 오에홀에서 갖게 되며, 오는 11 14() 오후 2~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사회는 황병구 목사(재단법인 한빛누리), 최호윤 회계사(삼회회계법인,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 인사말과, 주제 강연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교회의 공공성, 교회 재정 투명성의 신학적 전제, 이형기 교수(공적신학과교회연구소 소장, 장신대 명예교수), 패널토의로는 '공공재로서의 교회재정' 대한 좌담에 김재수 장로(분당샘물교회 사무처장), 정성규 목사(부천예인교회) 1인이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경영연구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아카데미, 재단법인 한빛누리가 2005 한국교회의 재정 건강성 증진을 통한 온전한 교회로서의 대사회적 신뢰회복을 목표로 결성한 연대단체이다. 아울러 재정공개는 건강한 재정운용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선결과제이다. 투명하게 재정을 공개했을 때야 비로소,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재정 운용이 가능해지며, 또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의 쓰임에는 교회 공동체의 공적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단순 재정공개가 아닌 공공재로서의 교회재정에 대해 조명하여 논의를 확장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고 했다.